다만 손실 자체는 확대됐다. 공개 자료에 따르면 순손실은 약 4,670만 달러로 전년 대비 증가했다.
SMR(소형 모듈 원자로) 기업 특성상 아직 대규모 상업용 원자로 판매가 시작되지 않았기 때문에 연구개발과 사업화 투자 비용이 계속 발생하는 단계라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두 번째 이슈는 미국 엔지니어링 기업 Fluor의 지분 매각이다.
Fluor는 오랫동안 NuScale의 전략적 파트너이자 주요 투자자였다. 그러나 2026년 들어 지분을 단계적으로 매각했다.
이 거래로 Fluor는 NuScale 지분을 완전히 정리했다.
하지만 온라인에서 흔히 보이는 “수십억 달러 투매” 같은 표현은 다소 과장된 면이 있다. 공개된 거래 금액을 합산하면 약 18억 달러 이상 규모다.
또한 Fluor가 지분을 매각했다고 해서 곧바로 사업 전망이 부정적이라는 의미로 단정할 수는 없다. 기업의 지분 정리는 투자 회수 전략, 자본 재배치 등 다양한 이유로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세 번째로 언급되는 사건은 ENTRA1 관련 증권 집단소송이다.
미국 로펌 Levi & Korsinsky는 2025년 5월 13일부터 11월 6일 사이 NuScale 주식을 매수한 투자자들을 대신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소송의 핵심은 다음과 같다.
다만 중요한 점은 이 사건이 아직 ‘주장(allegation)’ 단계라는 것이다. 법원이 기업의 사기나 재무 조작을 인정한 판결은 현재까지 없다.
온라인에서 퍼진 주장들을 종합하면 다음과 같이 정리된다.
사실에 가까운 부분
하지만 과장되거나 확인되지 않은 주장도 있다.
결국 NuScale의 현재 상황은 SMR 기술 상업화 단계에서 겪는 재무 변동성과 파트너 구조 변화가 동시에 나타난 시기라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하다.
투자 관점에서는 단기 실적보다 실제 원자로 프로젝트 계약과 상업화 진행 속도가 향후 기업 가치를 결정하는 핵심 변수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