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즈의 6월 매도는 고립된 사건이 아니다. 그는 2025년 8월부터 일관된 전략을 펼쳐왔다. 즉, 대량의 ETH를 매도하고 그 자금을 PENDLE(수익률 토큰화), LDO(유동성 스테이킹), ENA(합성 스테이블코인), ETHFI(리스테이킹 인프라) 등 구조적 우위를 가졌다고 판단되는 저평가된 DeFi 프로토콜에 재투자하는 것이다 .
헤이즈의 이더리움에 대한 공개적 입장은 단순한 '약세'보다는 다면적이다. 그러나 그의 온체인 행동은 상당한 회의론을 반영한다.
이러한 엇갈린 전망에도 불구하고, 그의 지갑 활동에서 일관되게 드러나는 신호는 이더리움 생태계 회복에 베팅할 때 ETH 자체보다 더 높은 베타(고변동성) 수단으로 DeFi 네이티브 토큰을 선호한다는 점이다. 그는 단기 전술적 약세와 장기 거시적 강세를 동시에 품고 있지만, 자본은 전자(약세) 쪽에 더 무게를 싣고 행동하고 있는 셈이다.
헤이즈가 포지션을 정리하는 동안, 더 큰 그림의 고래 집단은 정반대의 움직임을 보였다.
헤이즈의 6월 19일 거래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유명한 인물 중 한 명과 고래 시장 전체 사이의 극명한 시각 차이를 보여준다. 헤이즈는 본질적으로 '이더리움 자체보다 그 위에 구축된 DeFi 생태계가 다음 반등에서 더 큰 성과를 낼 것'이라는 베팅을 하고 있으며, 그 포지션을 유지하기 위해 단기적 손실을 감수하고 있다.
이 그의 베팅이 성공할지는 PENDLE, ENA, LDO, ETHFI 같은 DeFi 토큰들이 다시 고점을 회복할 수 있는지, 그리고 무엇보다 이더리움의 1,700달러 지지선이 굳건히 방어될지에 달려 있다. 현재까지 시장의 큰 손(고래)들은 ETH 자체에 베팅하고 있는 반면, 헤이즈는 그 위에서 작동하는 애플리케이션(DeFi)에 베팅하고 있다.
Comments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