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제공된 자료에서 앤스로픽이 회사 차원에서 공식 발표한 기준점은 3,800억 달러 포스트머니 기업가치입니다. 포스트머니란 투자금이 들어온 뒤의 기업가치를 뜻합니다.
앤스로픽은 2026년 2월 12일 GIC와 코튜(Coatue)가 주도한 시리즈 G 투자에서 300억 달러를 조달했고, 회사의 포스트머니 기업가치는 3,800억 달러라고 발표했습니다 .
따라서 8,500억~9,000억 달러 라운드가 실제로 성사된다면 앤스로픽의 공식 평가액은 크게 뛰게 됩니다. 다만 현재 공개된 근거만 놓고 보면, 그 높은 숫자는 아직 완료된 결과가 아니라 잠재적 또는 선제적 투자 논의로 분류해야 합니다 .
오픈AI 쪽 숫자는 상대적으로 더 분명합니다. 오픈AI는 2026년 3월 31일 최신 투자 라운드를 마감했으며, 1,220억 달러의 약정 투자금과 8,520억 달러의 포스트머니 기업가치를 회사가 직접 발표했습니다 .
핵심 비교는 다음과 같습니다.
그래서 “앤스로픽이 오픈AI를 제쳤다”는 식의 단정은 아직 조심해야 합니다. 더 정확히는 앤스로픽의 신규 라운드가 오픈AI의 8,520억 달러 평가액보다 높은 조건으로 실제 마감된다면, 민간 투자 라운드 기준 기업가치에서 오픈AI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정도입니다 . 만약 9,000억 달러로 마감된다면 오픈AI의 발표 수치보다 높고, 8,500억 달러라면 오픈AI보다 약간 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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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스로픽을 둘러싼 더 큰 숫자 중 일부는 회사의 공식 투자 유치가 아니라 2차 시장 또는 파생상품 성격의 거래에서 나온 ‘추정 가치’입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포지 글로벌(Forge Global)에서 앤스로픽의 기업가치가 1조 달러 안팎으로 형성됐다고 보도했습니다 . 또 오피스차이는 비상장사 가치에 대해 무기한 선물계약 방식으로 베팅할 수 있는 벤추얼스(Ventuals)에서 앤스로픽의 내재 가치가 한때 8,460억2,000만 달러, 오픈AI가 8,389억5,000만 달러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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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숫자는 비상장 AI 기업 지분에 대한 시장 수요를 보여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회사가 공식적으로 마감한 신규 투자 라운드와 같은 의미로 보면 곤란합니다. 포지나 벤추얼스의 수치는 거래 시장 또는 선물 가격에서 역산된 값이고, 앤스로픽 시리즈 G나 오픈AI 최신 라운드는 회사가 발표한 투자 평가액입니다 .
현재 근거를 바탕으로는 다음처럼 말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앤스로픽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최대 9,000억 달러 수준으로 거론되고 있다는 점은 분명 주목할 만합니다. 그러나 지금 확인되는 근거는 **“앤스로픽이 오픈AI와 비슷하거나 더 높은 평가액을 받을 수 있다”**는 조건부 이야기이지, **“앤스로픽의 9,000억 달러 기업가치가 확정됐다”**는 결론은 아닙니다 .
현재 더 확실한 비교 기준은 오픈AI입니다. 오픈AI는 1,220억 달러 투자 라운드를 8,520억 달러 포스트머니 기업가치로 마감했다고 직접 발표했습니다 . 반면 앤스로픽의 공식 발표 기준점은 아직 3,800억 달러이며, 9,000억 달러 수준의 숫자는 새 라운드가 실제로 마감돼야 확정된 평가액으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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