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니모는 2024년, 세르비아와 헝가리 출신의 전 컨설턴트이자 창업가인 두샨 코마르(Dušan Komar), 데니스 바인벤더(Dennis Weinbender), 라슬로 호르바트(Laszlo Horvath) 공동 창업했습니다 . 외부 투자 없이 부트스트래핑(bootstrapping)으로 시작해, 창립 첫 해 헝가리 시장에서 단 1년 만에 30만 건의 보험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냈습니다
. 본사는 세르비아 노비사드(Novi Sad) 에 두고 있으며 헝가리 부다페스트에도 사무실을 운영하며, 현재 총 4개의 유럽 시장에서 약 100만 명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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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니모는 MGA(Managing General Agent, 관리형 총괄대리인)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즉, 보험 인수 위험은 자체 재무제표에 반영하지 않고, 보험 상품 기획·인수·청구 관리를 파트너 보험사를 대행해 수행하는 구조입니다 . 자체 개발한 AI 및 고급 수학적 모델, 데이터 분석 기술을 통해 자동차 보험(의무 책임 보험 MTPL, 종합 보험 CASCO)의 리스크를 기존 보험사보다 정밀하게 평가하고 가격을 책정합니다
. 보험 인수 능력(언더라이팅 캐퍼시티)은 취리히 보험(Zurich Insurance Group)의 자회사인 DA Direkt가 제공하며, 취리히는 2025년 4월 시리즈A 투자를 통해 오미니모의 지분 5%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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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자본 효율적인 MGA 모델 덕분에 오미니모는 창업 초기부터 이미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연간 총보험료(Gross Written Premium, GWP) 기준으로 연간 3억 5000만 유로를 돌파했으며, 2024년 대비 GWP 성장률은 약 12배에 달합니다 .
오미니모의 기업가치 상승세는 가히 폭발적입니다:
이러한 급격한 기업가치 상승은 AI 기반 인수 능력, 수익성 높은 MGA 모델, 그리고 유럽 자동차 보험 시장을 혁신할 잠재력에 대한 시장의 강한 신뢰를 반영합니다.
오미니모의 가장 큰 전략적 도전 과제는 자본 효율적인 MGA 모델에서 벗어나 자체 보험사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그동안 보험 손실을 직접 부담하지 않고도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의 분배 및 관리 역량으로 수익을 창출해 왔습니다. 하지만 자체 보험 면허를 획득해 리스크를 재무제표에 반영하게 되면, 역선택(adverse selection), 적립금 적정성(reserving adequacy), 규제 자본 요건, 잠재적 손해율 등 순수 MGA는 경험하지 못한 리스크에 직면하게 됩니다 .
오미니모의 AI 기반 리스크 모델이 대규모로 기존 보험사들의 인수 능력을 능가할 수 있을지, 그리고 자체 보험 부채를 떠안았을 때 현재의 1조 6000억원이라는 기업가치를 유지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이에 대한 첫 번째 답은 자체 라이선스를 획득해 실제 청구 데이터가 나오기 시작할 때 시장이 판단하게 될 것입니다.
오미니모의 이야기는 MGA 모델을 통한 뛰어난 실행력과 자본 효율성의 성공 사례입니다. 그러나 '캐리어(보험사)'로의 전환은 그동안 많은 인슈어테크 기업들이 넘지 못한 벽이기도 합니다. 오미니모의 미래 가치는 이러한 데이터 사이언스의 독점적 우위가 대규모 다양한 신규 시장에서도 지속 가능한 수익성을 보장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