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움직임의 배경에는 극심한 변동성이 자리 잡고 있다. SOX는 2026년 상반기에 약 100% 상승했으며, 2분기에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인 88% 상승을 기록했다 . 이후 3분기 11% 하락과 6월 말 주간 8% 폭락이 매도세를 촉발했다 . BofA는 이러한 패턴(거대한 AI 주도 랠리 이후 급격한 조정)이 반도체 업종의 역사적 계절적 패턴(여름에 조정받고 가을에 반등)과 일치한다고 분석한다 . BofA는 해당 업종이 '2028년 예상 CSS 배수의 평균 대비 약 3배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반도체 장비 업종은 특히 6~7배 할인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
BofA 낙관론의 핵심은 2028년 글로벌 웨이퍼 팹 장비(WFE) 지출이 최소 2500억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이며, 이는 2년 연속 약 30%의 전년 대비 성장률을 의미한다 . BofA는 이전에 2028년 전망치를 2030억 달러로 추정했으나 상향 조정했으며, 2030년에는 2920억 달러까지 가능한 시나리오도 제시했다 .
이 2500억 달러 전망은 BofA만의 주장이 아니다. 여러 주요 투자은행이 이에 동조하거나 더 높은 전망치를 제시했다:
BofA의 보고서는 장비, 제조, 네트워킹 분야에 걸쳐 4개의 주요 매수 추천 종목을 명시했다 :
보고서는 별도로 엔비디아,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아날로그 디바이시스, 케이던스, 시놉시스와 같은 저베타 종목이 단기적으로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BofA는 2500억 달러 WFE 전망의 현실적 근거로 삼성전자-브로드컴 파트너십을 제시한다. 2026년 7월 25일, 삼성전자는 브로드컴과 2030년까지 2000억 달러 이상 규모의 5개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메모리 칩, 위탁 생산(파운드리), 첨단 패키징이 포함된다 .
주요 내용:
BofA는 이 계약을 TSMC와 인텔의 최근 자본 지출 확대 발표와 함께 2500억 달러 WFE 전망이 단순한 추측이 아닌 실질적인 계약에 기반하고 있다는 증거로 제시한다 . 2026년 7월 25일, 삼성전자-브로드컴 거래가 발표된 같은 날 BofA는 해당 보고서를 발표하며 매도세를 매수 기회로 규정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투자 논리는 세 가지 상호 연결된 주장에 기반한다. 첫째, S&P 500 대비 SOX의 18% 저성과가 밸류에이션 재설정을 만들었다는 점, 둘째, 2500억 달러 WFE 목표가 삼성전자-브로드컴 거래와 같은 대규모 고객 약정에 의해 뒷받침된다는 점, 셋째, 추천 종목이 자본 지출 체인 전반에 걸쳐 있다는 점이다. BofA는 이번 매도세를 다년간 지속될 AI 인프라 슈퍼 사이클 내의 일시적 조정이지, 경기 하강의 시작이 아니라고 판단한다. 투자자들은 잠재적 상승 여력을 고려해야 하지만, 일부 월가 주요 기관(모건스탠리)과 업계 협회(SEMI)가 아직 가장 낙관적인 WFE 전망치를 공식 채택하지 않았다는 점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