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러한 흐름은 7월 24일 끝났습니다.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 약 7070만 달러의 순유출이 발생하며, 5거래일 연속 순유입 행진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이날 블랙록 ETHA에서 -5280만 달러, 피델리티(Fidelity) FETH에서 -2780만 달러가 각각 빠져나갔습니다 .
7월 누적 수치(7월 25일 기준)는 보고서마다 다르지만, 7월 13~17일 주간에만 현물 ETF로 약 1억 500만 달러가 유입된 것을 고려하면 7월 전체로는 소폭 플러스(+)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비트코인 현물 ETF도 이더리움과 유사한 패턴을 보였습니다. 주간 순유입은 약 3380만 달러였으나, 주 중반의 강한 유입분이 목요일과 금요일 유출로 대부분 상쇄됐습니다 . 3주 연속 순유입 기록도 함께 경신했습니다
.
더 눈여겨볼 지표는 거래량입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주간 거래량(5거래일 기준)은 약 80억 5000만 달러로, 이는 2024년 10월 이후 최저치입니다 . 가격이 안정 국면에 접어들었음에도 거래 참여도가 크게 위축된 신호입니다.
7월 14일부터 22일까지 이어진 7거래일 연속 유입 행진 동안 블랙록의 IBIT가 매일 유입을 주도했습니다. IBIT는 7월 22일에만 3880만 달러를 끌어모았고, 이 기간 전체 비트코인 ETF 누적 유입액은 약 9억 8120만 달러에 달했습니다 .
하지만 이 행진도 7월 24일 막을 내렸습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7월 13일 이후 첫 순유출을 기록하며 약 2억 2500만 달러가 빠져나갔고 , 금요일까지 약세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
2026년 누적 순유출은 여전히 심각합니다. 7월 초 기준,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의 연초 이후 누적 순유출액은 약 54억~55억 달러로, 이는 비트코인 ETF 역사상 최대 규모의 기관 매도세 중 하나입니다 . 2026년 상반기는 이 상품이 2024년 1월 출시된 이후 첫 반기 순유출을 기록한 기간이기도 합니다
. 기록적인 6월 유출(45억 달러)이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
7월 25일, 주요 지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다수의 애널리스트는 7월 유입 행진을 '회복 확인'이 아닌 '깨지기 쉬운 반등' 으로 진단했습니다. 주요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3주 연속 유입 자체는 희망적인 신호이지만, 연간 54억 달러의 누적 유출, 사상 최저 수준의 거래량, 20선에 머무는 공포·탐욕 지수를 감안하면 기관 투자 심리는 여전히 매우 신중한 국면에 머물러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