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발언은 딥마인드가 역사적으로 가장 안전성에 민감한 AI 연구소 중 하나였다는 점에서 매우 주목할 만하다. 하사비스 본인도 과거에는 강력한 AI 모델의 가중치를 공개하는 것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한 바 있다. 그의 명시적인 지지는 안전성에 중점을 두는 저명한 리더들조차 이제 오픈웨이트 AI의 건설적인 역할을 인정하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 .
'오픈 가중치와 미국의 AI 리더십(Open Weights and American AI Leadership)'이라는 제목의 이 서한은 2026년 7월 24일에 발표되었으며, 젠슨 황이 엑스에 처음으로 게시한 글이기도 하다 . 이 서한은 트럼프 행정부에 대해 오픈웨이트 AI 모델에 대한 성급한 규제를 도입하지 말 것을 직접적으로 촉구했다. 서한은 그러한 규제가 미국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사용자들을 중국의 AI 시스템으로 몰아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
7월 24일에 발표된 원본 서한에는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메타(Meta), IBM, 델 테크놀로지스, 팰런티어(Palantir), 허깅페이스(Hugging Face), 미스트랄 AI, 모질라, Y 컴비네이터, 앤드리슨 호로위츠, 리플릿(Replit), 퍼플렉시티(Perplexity) 등 총 25곳의 기업 및 기관이 서명했다 . 주목할 점은 오픈AI(OpenAI), 구글(알파벳), 아마존(Amazon), 앤트로픽(Anthropic)이 처음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
하지만 엑스에서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자 불과 하루 만에 서명사는 약 50곳으로 늘어났다. 새로 합류한 곳으로는 오픈AI, 구글(알파벳), AMD, 시스코, 클라우드플레어, 깃허브(GitHub), 블록(Block), 올라마(Ollama) 등이 있다. 그러나 아마존과 앤트로픽은 끝까지 서명하지 않았다 .
하사비스의 지지와 서명사 명단의 급속한 확대는 업계의 중심축이 의미 있게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사비스의 공개적인 지지는 기업 로비 서한을 실리콘밸리의 가장 신중한 AI 연구소 내부에서조차 '개방성 대 안전성'이라는 프레임이 붕괴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가시적인 신호로 바꾸어 놓았다. 물론 가장자리에는 여전히 실질적인 의견 차이가 존재한다. 이 연합에는 이제 칩 제조사, 클라우드 제공업체, 벤처 투자자, 오픈 모델 연구소 등 약 50개의 기업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불과 2년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