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 커스 (비스마-리스 어 바이크)는 콜 드 사렌 정상을 1위로 통과한 후 단독 선두로 내리막을 달리며 생애 두 번째 투르 드 프랑스 스테이지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 그러나 결승까지 8km를 남겨두고, 기술적인 내리막 구간에서 연속 두 번의 악재가 닥쳤다 :
두 번째 추락 후, 커스는 분을 참지 못하고 물통을 내팽개쳐(투기에 해당) 벌금도 부과됐다 . 추락 이후 카라파즈가 그를 따라잡아 앞서갔고, 커스는 결승선 50m를 남기고 레몽 에브네펠에게도 따라잡혀 3위로 스테이지를 마쳤다 .
타데이 포가차르 (UAE 팀 에미리트-XRG) 가 파리 입성을 앞둔 사실상 형식적인 21구간만을 남겨두고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20구간 이후 톱5 순위는 다음과 같다 :
| 순위 | 선수 | 팀 | 기록 |
|---|---|---|---|
| 1 | 타데이 포가차르 | UAE 팀 에미리트-XRG | 72h 53' 22" |
| 2 | 레몽 에브네펠 | 레드불-보라-한스그로헤 | + 6' 26" |
| 3 | 아이작 델 토로 | UAE 팀 에미리트-XRG | + 9' 42" |
| 4 | 폴 섹사스 | 데카트론 CMA CGM 팀 | + 11' 56" |
| 5 | 레니 마르티네즈 | 바레인 빅토리어스 | + 13' 02" |
포가차르는 21구간 이후 사실상 자신의 5번째 투르 드 프랑스 종합 우승을 확정지었다 .
20구간은 르 부르그 도이장에서 알프 되즈까지 이어지는 171km 코스로, 총 해발 고도 차가 5,494~5,500m에 달해 2026년 대회에서 가장 힘든 스테이지였다 . 이 코스는 4개의 메이저 산악 구간으로 구성됐다 :
| 산악 구간 | 등급 | 비고 |
|---|---|---|
| 콜 드 라 크루아 드 페르 | HC (최고 등급) | 초반의 혹독한 고개; 일란 판 빌더가 이 구간에서 낙차 기권 |
| 콜 뒤 갈리비에 | HC (최고 등급) | 스테이지 최고 고점; 카라파즈가 정상을 1위로 통과하며 사실상 산악왕 확정 |
| 콜 드 사렌 | 1등급 | 이 내리막에서 커스가 두 번 추락 |
| 알프 되즈 | HC (최고 등급, 정상 결승) | 21개의 헤어핀 커브로 유명한 전설의 오르막; 이틀 연속 알프 되즈에서 레이스 마무리 |
이 스테이지는 2026년 투르의 퀸 스테이지로 널리 불리며, 5,000m가 넘는 등반이 포함된 강도 높은 알프스 루트였다 .
20구간은 최종 시상대 구도까지 바꿔놓은 극적인 하루였다. 카라파즈의 대회 2승과 산악왕 등극은 커스의 아찔했던 사고로 인해 더욱 주목받았다. 미국 선수의 이번 추락은 5년 만에 나올 뻔했던 투르 드 프랑스 스테이지 우승을 눈앞에서 놓친 아쉬운 순간이었다 . 한편, 포가차르는 옐로 저지 그룹 내에서 조용히 레이스를 운영하며 5번째 종합 우승을 사실상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