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턴은 예선 2위를 기록했지만, Q3에서 맥라렌의 오스카 피아스트리(Oscar Piastri)를 1번 코너에서 방해한 혐의로 즉시 조사 대상에 올랐다 . 스튜어드들은 해밀턴이 자신의 랩을 마친 후 쿨다운 랩을 돌던 중 플라잉 랩을 진행 중이던 피아스트리를 불필요하게 막았다고 판정했다 . 이에 따라 해밀턴은 3계단 그리드 페널티를 받아 기존 2위에서 5위로 떨어졌다 .
페라리(Ferrari) 팀 단장 프레데리크 바세르(Frédéric Vasseur)는 해밀턴을 Q3 런 순서에 맞지 않게 보낸 것은 팀의 "실수"였다며 책임을 인정했다 . 피아스트리는 이 incident에 극도로 분노해 트랙 사이드에서 해밀턴에게 손가락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페널티 덕분에 그는 해밀턴보다 한 계단 앞선 4위 그리드를 확보했다 .
시즌 챔피언십 선두주자인 키미 안토넬리는 예선 4위를 기록했지만, 세션이 끝난 후 두 건의 FIA 조사에 소환됐다 . 첫 번째이자 결정적인 조사는 옐로 플래그 위반에 관한 것이었다. 막스 베르스타펜(Max Verstappen)이 Q3 막바지 마지막 코너에서 레드불(Red Bull)을 스핀시켰고, 안토넬리는 이 옐로 플래그 구간을 통과해 주행을 이어갔다 .
안토넬리는 스로틀에서 발을 떼긴 했지만, 스튜어드들은 그가 "1% 미만"으로만 속도를 줄였다며 불충분한 감속이라고 판단했다 . 결국 3계단 그리드 페널티와 함께 1점의 페널티 포인트, 그리고 경고가 부과됐다 . 스튜어드들은 "권장" 페널티는 5계단 강등이었지만, 안토넬리가 어느 정도 속도 감소를 시도한 점을 고려해 더 낮은 제재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 해밀턴의 페널티와 합쳐져 안토넬리의 예선 4위는 최종적으로 7위가 되었다 .
조지 러셀은 메르세데스가 타이어 온도 관리에 애를 먹으면서 어려운 예선 세션을 보냈고, 7위로 예선을 마쳤다 . 그의 마지막 Q3 랩은 갑작스러운 물 누수로 망가졌는데, 러셀은 그 느낌을 "타이어에 물총을 쏘는 것 같았다"고 표현했다 . 누수로 인해 수압이 떨어졌고, 메르세데스는 예방 차원에서 그에게 1번 코너에서 차를 세우라고 지시했다 .
메르세데스는 누수가 심각해 러셀이 레이스를 위해 파워유닛을 교체해야 하며, 이는 시즌 4번째 내연기관(ICE) 사용이 된다고 확인했다 . 이 교체는 시즌 할당량 내에서 이루어지고 손상된 부품을 동일 사양의 부품으로 교체하는 것이기 때문에, 러셀은 그리드 페널티를 받지 않았다 . 그는 해밀턴의 페널티 덕분에 한 계단 올라선 6위에서 출발한다 .
키미 안토넬리는 헝가리 GP 주말에 2026년 월드 챔피언십 선두주자로 나섰다 . 메르세데스는 부다페스트에 오기까지 시즌의 모든 폴 포지션을 안토넬리(6회)와 러셀(4회)이 나눠 가져가며 독주해 왔다 . 단일 출처에서 해밀턴과의 45점 차이나 정확한 컨스트럭터 챔피언십 점수 차이가 명시적으로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여러 보도들은 일관되게 안토넬리가 드라이버 부문 1위, 메르세데스가 팀 부문 1위라고 전하고 있다 .
이번 페널티의 여파는 중대하다. 안토넬리는 4위에서 7위로, 해밀턴은 2위에서 5위로 떨어졌고, 러셀은 한 계단 올라 6위가 된다. 노리스가 샤를 르클레르(Charles Leclerc)에 앞서 폴 포지션에서 출발하고, 피아스트리가 해밀턴 바로 위인 4위에 자리하면서 세 명의 챔피언십 경쟁자 모두에게 중요한 레이스가 펼쳐질 전망이다.
핵심 요약: 2026년 헝가리 그랑프리 예선은 맥라렌이 메르세데스의 예선 독주를 끝내고, 두 번의 3계단 페널티가 그리드 상위권을 완전히 뒤흔들어 챔피언십 선두 안토넬리에게 7위 출발이라는 큰 난관을 안긴 날로 기억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