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날, 젤렌스키는 미하일로 드라파티 소장(43세, 전 합동군 사령관)을 새 총사령관으로 임명했습니다. 이는 전쟁 5년 차에 단행된 최대 규모의 군 수뇌부 개편이었습니다. 드라파티는 전장에서 실전 경험을 쌓아 올라온 젊은 장군으로, 우크라이나 군의 새로운 세대를 대표합니다.
젤렌스키는 페도로프에게 국가안보국방위원회에서 국방 혁신을 총괄하는 확대된 역할이나 차관직 등 여러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페도로프는 7월 23일 모든 제안을 공개적으로 거부하고 오직 국방장관직 복귀만을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블룸버그 통신과 인테르팍스-우크라이나 통신에 따르면, 페도로프는 "전쟁의 향방을 진정으로 결정하는 직책은 대통령, 국방장관, 총사령관 단 세 자리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 그는 "국방장관만이 군사 개혁을 완수하고 조달 비리를 근절할 실질적 권한을 가진다"며 그 이하의 직책은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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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4일, 우크라이나 의회(베르호브나 라다)는 계엄령과 총동원령을 90일 연장하는 안건을 가결했습니다. 새 연장 기간은 8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입니다. 계엄령 연장안은 찬성 313표, 동원령 연장안은 찬성 311~313표로 통과됐습니다
. 이는 2022년 2월 전면전 발발 이후 20번째 연속 연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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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한 달은 우크라이나 전시 지도부에 있어 역사적인 변곡점이었습니다. 한 인기 장관의 해임이 전국적인 시위를 촉발했고, 이는 결국 군 최고 사령관의 교체와 전시 전략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로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