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젝트는 지난 2026년 7월 초 처음 알려졌다. 당시 업계 뉴스레터 '인스나이더(InSneider)'가 먼저 보도한 후, 데드라인(Deadline), 버라이어티(Variety), 엠파이어(Empire) 등 주요 매체들이 잇따라 확인했다 .
코언은 이번 작품을 '보랏(Borat)'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완전 극비리에 제작했다. 촬영은 주로 영국 옥스퍼드셔(Oxfordshire) 에서 이뤄졌으며, 미국에서도 추가 촬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출연진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는데, 코언은 보통 작품마다 배우를 바꾸는 경향이 있어 이번에도 그럴 가능성이 크다
. 영화 제작이 완성됐다는 소식이 처음 전해졌을 당시, 코언의 대변인들은 공식적인 언급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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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비밀 제작 방식은 코언이 '보랏'(2006)과 '보랏 2'(2020)에서 완성한 전략이다. 실제 사람들이 모르는 사이에 캐릭터와 인터랙션하게 하면서 예상치 못한 리얼한 반응을 포착하는 게 바로 이 방식의 핵심이다.
2026년 7월 12일 일요일, 코언은 알리 G 풀 메이크업으로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전(얀니크 신너 vs 알렉산더 츠베레프)에 등장해 관중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 당시 그는 시그니처인 노란 선글라스, 두건, 두꺼운 금목걸이를 착용하고 '공식 윔블던 대마초 딜러(Official Wimbledon Ganja Dealer)'라고 적힌 흰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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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의 하이라이트는 다음과 같다:
윔블던 측에서는 이 퍼포먼스에 대한 항의가 들어오자 경찰이 출동해 코언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 이 모든 장면은 열흘 뒤인 7월 22일 정식 영화 발표를 위한 완벽한 포석이었다.
아마존 MGM 스튜디오는 이 영화를 극장에서만 독점 개봉하며, 동시 스트리밍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는다 . 이는 '보랏' 시리즈와 동일한 방식으로, 스트리밍 전에 먼저 극장에서 관객과 만나는 전략이다. 또한 아마존 MGM 스튜디오가 최근 대형 코미디 작품의 극장 상영을 확대하는 정책의 일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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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젝트는 코언에게 여러모로 중요한 전환점이다. '시카고 7 재판(The Trial of the Chicago 7)', '보랏 2' 등에서 보여준 연기력으로 오스카 후보에 오르기도 했지만, '더 디ktator', '그림스비(Grimsby)' 등 일부 작품이 흥행에 실패하면서 주춤했던 터. 이번에 다시 알리 G로 돌아옴으로써 자신이 개척한 즉흥 풍자 코미디 영역을 재탈환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특히 자신이 직접 연출까지 맡아 창작의 완전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아마존 MGM 스튜디오 입장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캐릭터(IP)를 활용해 극장 대형 코미디 라인업을 강화하려는 의도다. 윔블던 스턴트 하나만으로 엄청난 무료 홍보 효과를 거둔 점도 이 프로젝트의 매력이다 .
현재까지 스튜디오나 코언은 영화의 구체적인 줄거리를 공개하지 않았다 . 출연 배우도 발표되지 않았으며
, 이 영화가 전통적인 내러티브 구조를 따를지, 아니면 '보랏' 시리즈처럼 다큐멘터리 형식의 즉흥 인터뷰 방식을 취할지도 미지수다. 그러나 코언의 기존 작업 방식과 극비 제작 성격을 고려하면, 후자일 가능성이 높다.
'Ali G: Who Iz I?' 는 코미디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24년 만에 돌아오는 사랑받는 캐릭터, 가장 독창적인 코미디언 중 한 명의 첫 연출 도전, 그리고 아마존 MGM 스튜디오가 야심 차게 준비하는 극장 이벤트까지. 2026년 10월 23일, 달력에 표시해두자. 개봉 전까지 코언이 또 어떤 깜짝 스턴트를 펼칠지도 주목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