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 초기 생산 기종들을 "목적에 부적합하다(not fit for purpose)" 고 평가하며, 최종 인증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잡다한 변경 작업(patchwork of changes)"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특히 보잉이 인수를 거부당한 이 항공기들의 새 주인을 찾고 있다는 질문에 클라크 회장은 특유의 직설적인 화법으로 돌직구를 던졌습니다. "하인즈(Heinz)가 관심 있을 겁니다. (그것들이) 통조림 콩 깡통이 될 테니까요" 라고 말한 것입니다
. 항공 전문 매체 Aviation Week에는 "우리는 그 항공기들을 인수하지 않을 겁니다. 이 점을 분명히 해왔습니다." 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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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크 회장은 항공기의 노후화 문제도 지적했습니다. "내년에 인수한다면 그 항공기들은 벌써 8년 된 기체가 됩니다." 라며, 이미 재무적 손실 처리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그는 인수 거부된 기체들이 사실상 팔리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하며 *"1000만 달러(약 130억 원) 정도에나 줘야 겨우 처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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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레이트 항공의 인수 거부는 실질적인 타격입니다. 보잉은 이미 최소 1대의 초기 생산 777-9를 에미레이트 도색까지 일부 마친 상태에서 폐기했습니다. 막대한 '설계 변경 소급(change incorporation)' 비용을 감당하기보다 폐기를 선택한 것입니다 . 나머지 9대의 항공기는 현재 '화이트 테일(white tail, 인도되지 못한 항공기)' 상태로, 보잉이 다른 구매자를 찾거나 폐기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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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분석가들은 다양한 생산 단계에 있는 약 40대의 초기 생산 777X 기체들이 유사한 재작업 비용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일부는 폐기가 경제적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분석합니다 . 클라크 회장은 인수 거부된 비행기들이 사실상 합리적인 가격에 팔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고, 보잉은 아직 대체 구매자를 공개적으로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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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레이트 항공은 보잉 777X의 최대 고객으로, 777-9 170대와 소형 모델인 777-8 35대를 확정 주문한 상태입니다 . 초기 생산분 인수를 거부했지만, 이후 생산되는 표준 기종에 대해서는 인수 의사를 밝혔습니다.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에미레이트 항공은 FAA 인증이 2027년 초에 마무리될 경우 2027년 2분기(Q2) 경에 첫 777-9 승객 인도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FAA는 아직 최종 인증 날짜를 확정하지 않았지만, 여러 소식통은 2027년 상반기를 현실적인 시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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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크 회장은 이 일정조차 의심한 바 있습니다. 2025년 말, 보잉이 2027년 지연을 발표한 직후 그는 "조금 화가 났다(a little bit upset)"며, 보잉이 런칭 고객에게 사전 통보 없이 공식 발표를 먼저 한 점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
에미레이트 항공의 인수 거부는 상징적 타격을 넘어 보잉에 실질적이고 재정적인 골칫거리입니다. 보잉은 이제 초기 생산 기체들에 막대한 재작업 비용을 투자할지, 아니면 완전히 손실 처리할지 결정해야 합니다. 이번 사태는 더 넓은 777X 생산 라인의 인증 준비 상태에 대한 의문도 제기합니다. 초기 기종들은 계속해서 진화하는 규제 기준을 따라가지 못한 설계이기 때문입니다.
에미레이트 항공에게 이번 거부는 서비스 투입 전에 이미 기술적으로 구식이 된 항공기를 인수하지 않으려는 계산된 움직임입니다. 에미레이트의 막대한 주문 물량은 상당한 협상력을 제공하며, 클라크 회장은 이를 행사하는 데 주저함이 없습니다. 그는 이전에도 인증이 2024년으로 늦어지면 777-9 전체 주문을 취소하겠다고 위협한 바 있습니다 .
첫 인도가 7년이나 늦어진 2027년으로 예상되면서 777X 프로그램은 역사상 가장 지연된 상업용 항공기 프로그램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보잉이 FAA 기준과 항공사의 기대를 모두 충족하는 표준 기종을 인도해 고객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는 프로그램의 미래를 가를 핵심 질문으로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