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이 일어났나: 2026년 7월 22일, 공격자가 BNB 체인 기반의 BLC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을 관할하는 42DAO 프로토콜의 오라클 조작 취약점을 파고들었습니다. 공격자는 프로토콜의 Spotter(담보 가격 기록 모듈)의 'poke' 기능을 이용해 극도로 낮은 BTCB 가격을 시스템에 주입했습니다. 그러자 프로토콜의 Dog(청산 담당 모듈)이 이 가짜 가격을 기준으로 다수의 BTCB 담보 금고를 즉시 청산했고, BLC는 1달러 근처에서 1센트의 몇 분의 1 토막으로 붕괴했습니다 .
블록체인 보안 업체 PeckShield와 SlowMist는 모두 이 공격을 확인했으며, SlowMist는 근본 원인을 BTCB 오라클 가격 조작으로 지목했습니다 . 공격자가 직접 탈취한 금액은 약 91만 2000~91만 5000달러 수준이었지만, 2차 피해는 훨씬 컸습니다. BLC의 시가총액은 약 350만 달러에서 1만 2000달러 수준으로 곤두박질쳤고, 토큰 가격은 약 0.001357달러에 정착했습니다 .
왜 공격이 성공했나: 이 프로토콜은 담보 가격을 기록하는 Spotter와 청산을 처리하는 Dog라는 두 가지 모듈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공격자는 Spotter 계약의 poke 함수를 호출해 터무니없이 낮은 BTCB 가격을 시스템 회계에 밀어 넣었습니다. lending(대출) 계약은 이 가격을 정확한 범위와 대조해 확인하지 않았고, 청산 지연 장치도 없었기 때문에 단일 트랜잭션 안에서 여러 금고가 청산되고 담보가 압수되도록 내버려두었습니다 .
무슨 일이 일어났나: 2026년 7월 15일, Arbitrum 체인의 탈중앙화 무기한 선물 거래소 오스티움(Ostium)이 오라클 공격을 받아 OLP(유동성 공급) 금고에서 약 1800만 달러 상당의 USDC가 유출됐습니다 . 보안 업체 Blockaid는 첫 번째 악성 트랜잭션이 발생한 지 40분도 채 되지 않아 이 익스플로잇을 탐지했습니다 .
왜 공격이 성공했나: 공격자는 오라클 서명자 키(oracle signer key) — 프로토콜에 가격 데이터를 제출할 권한이 있는 개인키 — 를 탈취했고, 등록된 PriceUpKeep 포워더(오스티움의 자동 가격 데이터 전달 인프라 구성 요소)를 악용해 미래 시점의 타임스탬프가 찍힌 조작된 가격 보고서를 제출했습니다. 조작된 보고서는 공격자가 수익성 높은 거래를 했다는 착시를 일으켰고, 이에 따라 금고에서 1800만 달러 상당의 USDC가 지급되었습니다 .
손실 규모의 차이: Blockaid와 주요 외신들은 대부분 약 1800만 달러라고 보도했지만, 다른 보안 업체들은 다른 추정치를 내놓았습니다. Phalcon은 손실액이 약 2400만 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추정했고, 일부 보고서는 1200만~2200만 달러 범위를 제시했습니다 . 오스티움 측은 거래를 중단했으며 최종 손실액을 즉시 확정하지 않았습니다 .
| 항목 | 밸런스 코인 (BLC) / 42DAO | 오스티움 (Ostium) |
|---|---|---|
| 발생일 | 2026년 7월 22일 | 2026년 7월 15일 |
| 체인 | BNB 체인 | Arbitrum |
| 공격 메커니즘 | Spotter poke를 통한 BTCB 가격 주입 → 자동 청산 촉발 | 오라클 서명자 키 탈취 + PriceUpKeep 포워더 악용 → 미래 시점의 조작 가격 제출 |
| 직접 손실 | 약 91만 5000달러 인출 + BLC 시촉 증발 | 약 1800만 달러 USDC 인출 (일부 추정치는 최대 2400만 달러) |
| 2차 피해 | BLC 스테이블코인 페그 이탈 및 99% 이상 붕괴 | 거래 중단; 유동성 풀(LP)의 약 1/3이 인출됨 |
핵심 차이점: BLC 붕괴는 하나의 조작된 가격이 촉발한 연쇄 청산(청산 폭포) 사건입니다. 반면 Ostium 사건은 탈취된 오라클 서명 키를 통해 허위 거래 수익을 증명해 금고에서 직접 자금을 빼낸 직접 금고 인출 사건입니다.
두 프로토콜 모두 하나의 키(Ostium) 또는 하나의 가격 주입 함수(42DAO)만 해킹당하면 전체 시스템이 무너지는 오라클 가격 데이터 구조에 의존했습니다. 2026년 OWASP 스마트 계약 Top 10은 가격 오라클 조작(SC03)을 "공격자가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격 데이터에 스마트 계약이 의존하는 모든 상황"으로 정의하며, 프로토콜이 오라클 데이터를 검증하거나 교차 참조하지 않을 때 각 가격 데이터는 단일 실패 지점이 된다고 경고합니다 .
BLC 사건은 프로토콜이 오라클 가격으로 청산을 실행할 때 적절한 확인 절차나 지연 장치가 없으면, 단 하나의 조작된 가격이 죽음의 소용돌이(데스 스파이럴)를 일으킬 수 있음을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공격자는 절대 청산되지 말았어야 할 금고들을 순식간에 청산했는데, 이는 프로토콜이 가짜 가격을 아무런 범위 검증 없이 즉시 수용했기 때문입니다 .
Ostium의 익스플로잇은 오라클 서명자 키 하나가 유출되면서 공격자가 공인된 가격 보고자인 것처럼 행세할 수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 보안 모범 사례는 정기적인 키 교체, 중요 작업에 대한 다중 서명(Multi-sig) 요구, 그리고 승인된 서명자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요구하지만, Ostium에서는 이러한 조치 중 어느 것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
이번 두 사건이 순수하게 플래시론(무담보 대출)만을 사용한 공격은 아니었지만, 이들은 더 큰 패턴에 속합니다. OWASP 데이터에 따르면 2026년 오라클 조작 사건의 78%가 플래시론을 공격 인프라로 사용합니다 . DeFi의 구성 가능성(Composability) 덕분에 공격자는 단일 트랜잭션 내에서 막대한 자금을 빌려 가격을 조작하고, 프로토콜을 착취하고, 대출금을 상환하는 모든 과정을 누구도 개입하기 전에 끝낼 수 있습니다.
두 프로토콜 모두 단일 소스 또는 쉽게 조작될 수 있는 가격 데이터를 사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보안 가이드라인은 일관되게 Uniswap V3의 10분 이상 윈도우를 사용하는 TWAP(시간 가중 평균 가격) 오라클과 여러 독립적인 가격 소스를 교차 참조할 것을 권장합니다 . OWASP 보고서는 적절한 시간 윈도우를 가진 TWAP 오라클을 사용하는 프로토콜이 단일 트랜잭션 가격 조작 공격의 82%를 차단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
BLC와 Ostium의 익스플로잇은 이상 사례가 아닙니다. 이는 오늘날 DeFi에서 가장 지속적인 취약점의 교과서적인 예시입니다. 오라클 조작 공격은 내부자 접근 권한이나 제로데이 취약점 없이도, 단지 프로토콜이 하나의 가격 소스를 안전장치 없이 신뢰하기만 하면 발생하는 순수한 스마트 계약 취약점입니다 . DeFi 프로토콜이 계속해서 복잡성과 총 예치 자산(TVL)을 키워감에 따라, 2026년 7월의 보안 교훈은 명확합니다: 모든 가격 데이터를 검증하고, 다중 소스 오라클을 사용하며, 청산 지연 장치를 구현하고, 단 하나의 키나 단 하나의 함수가 사용자 자금의 유일한 문지기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