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멀티 전략, 멀티 지갑 운용사로서 서로 다른 지갑에서 반대 방향의 베팅을 동시에 실행합니다. 이는 단순한 방향성 베팅이라기보다 델타 중립(Delta-neutral) 또는 차익거래(Arbitrage) 전략에 가깝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지갑
0x5b5는 BTC 롱 포지션을 운용하는 반면, 지갑 0xb83는 숏 포지션을 운용하는 패턴이 포착되었습니다. 이는 포트폴리오 레벨의 헤징 또는 시장 중립 구조를 시사합니다.
2026년 6월 초,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아브락사스는 618 BTC(약 4000만 달러)를 크라켄(Kraken) 거래소로 이동시킨 반면(매도를 위한 준비로 추정), 바이낸스와 바이빗에서 8153 ETH(약 1530만 달러)를 인출했습니다. 이는 비트코인 익스포저를 줄이고 이더리움 익스포저를 늘리는 명확한 로테이션으로 해석되며, 이후 대규모 ETH 숏 포지션 구축과 일맥상통합니다.
2026년 7월 17일로 이어지는 일주일 동안, 룩온체인(Lookonchain)과 아크햄은 아브락사스 캐피털이 바이낸스, 바이빗, 비트파이넥스 등에서 총 4만 5996 ETH(약 8439만 달러)를 누적 인출했다고 보고했습니다. 7월 17일 하루만 3시간 만에 1만 2477 ETH(약 2288만 달러)를 추가로 빼냈습니다.
이는 ETH를 거래소에서 빼내 자체 보관하거나 스테이킹을 준비하는 동시에 하이퍼리퀴드에서 숏 포지션을 쌓는 패턴으로, 전형적인 캐시 앤 캐리(Cash-and-Carry) 또는 베이시스 트레이드(Basis Trade) 로 볼 수 있습니다. 즉, 현물 ETH를 확보한 후 선물 시장에서 숏을 쳐서 자금 조달 금리(Funding Rate)를 수취하는 전략입니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는 2025년 7월 초, 역대 최장인 10일간 27억 달러(약 3조 5000억 원)의 연속 순유출을 마감하고 3일간 약 5억 1000만 달러(약 6700억 원)의 순유입을 기록했습니다(2025년 7월 2~4일). 같은 기간 이더리움 현물 ETF도 7월 3일 2910만 달러(약 380억 원)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 기관 자금 흐름이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따라서 아브락사스의 공격적인 숏 포지션 확대는 ETF 낙관론에 역행하는 역발안(Contrarian) 베팅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회사의 동기를 설명하는 공식적인 발표나 인터뷰는 없습니다. 분석가와 온체인 관찰자들은 다음과 같은 가능한 원인들을 추정하고 있습니다.
핵심 주의사항: 모든 포지션은 룩온체인, 아크햄, 온체인렌즈(OnchainLens), 하이퍼인사이트(HyperInsight) 등이 태깅한 온체인 지갑 데이터를 기반으로 추론된 것입니다. 지갑 태깅은 부정확할 수 있으며, 회사는 자사의 거래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전략은 공개적으로 관찰 가능한 온체인 데이터에 대한 가장 일관된 해석일 뿐, 회사 자체의 확인이 아닙니다. 분명한 것은, 7월 19일의 1억 1100만 달러 숏 포지션은 고립된 베팅이 아니라 2억 4400만 달러의 미실현 손실에서 5000만 달러 이상의 이익으로 전환됐고, 암호화폐를 넘어 원유 시장까지 확장된 수십억 달러 규모의 멀티 전략, 교차 자산, 멀티 지갑 전술의 일환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