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기술 규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 규칙들은 약 52,416블록(약 1년) 후 자동 만료되도록 설계되었으며, 이후 다른 컨센서스 변경을 통해 연장될 수 있었습니다 . 활성화를 위해서는 전체 채굴 해시레이트의 **55%**가 지지 신호를 보내야 했는데, 이는 이전 주요 비트코인 업그레이드가 요구했던 약 95%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
세계 최대 상장 비트코인 보유 기업인 Strategy Inc.(구 MicroStrategy)의 회장 마이클 세일러는 "BIP 110이 나쁜 이유 110가지" 라는 제목의 포괄적인 반대 문서를 발표하고 이 제안을 의원성(iatrogenic) — 의학 용어로 치료가 질병보다 더 해롭다는 의미 —이라고 불렀습니다 .
그의 핵심 주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세일러는 또한 BIP-110이 인플레이션, 서명 검증, 이중 지불과 같은 알려진 치명적인 버그나 컨센서스 실패를 수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가 '논쟁의 대상이 되는 외부 효과'라고 부르는 문제를 다루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암호학자로서 작업 증명 시스템인 해시캐시(Hashcash)를 발명하고 비트코인 백서에서도 언급된 아담 백은 비트코인의 사이퍼펑크 정신을 수호해온 인물로, BIP-110에 대해 마찬가지로 강력하게 반대했습니다 .
백의 주요 비판:
세일러와 백 외에도 제임슨 롭(Casa CTO)과 왕춘(F2Pool 공동창업자) 등 저명한 비트코인 인사들이 중립성 위협, 검열 위험, 체인 분할 위험 등을 이유로 반대에 합류했습니다 .
이 논쟁은 2023년 초부터 시작된 오디널스 인스크립션과 BRC-20 토큰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BIP-110 지지자들은 이러한 비금융적 사용이 블록을 '스팸' 데이터로 채우고, 노드 실행 비용을 높이며, 채굴자 인센티브를 비트코인의 본래 목적인 통화 네트워크에서 왜곡시킨다고 주장했습니다 . 세일러와 백을 포함한 반대론자들은 원치 않는 활동에 대한 적절한 대응은 경제적 수단(수수료, 릴레이 정책)이지 컨센서스 규칙을 변경하는 것이 아니라고 맞섰습니다
.
BIP-110 논쟁은 비트코인 거버넌스에 중요한 전환점을 의미합니다. 극히 다른 역할(기업 재무 임원 vs 사이퍼펑크 개발자)을 가진 세일러와 백 모두 근본 원칙에 동의했습니다. 즉, 트랜잭션 내용을 감시하기 위해 컨센서스 규칙을 변경하는 것은 그러한 트랜잭션 자체보다 비트코인의 장기적 신뢰성에 더 큰 위협이 된다는 것입니다. 세일러의 말처럼, 핵심 질문은 "기존 규칙 하에서 유효하고 지불 가능한 트랜잭션을 컨센서스 수준에서 차단해야 하는가"입니다 . 지금까지 네트워크의 대답은 '아니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