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캠페인은 2026 FIFA 월드컵 결승 주말 동안 진행되었으며, 경기 중 기존의 예고편이 공개되는 방식은 전혀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크루즈는 '디거 록웰'의 전체 분장과 의상을 입고 21초 분량의 영상을 X(구 트위터)에 게재했습니다. 게시글 캡션은 "You like football, Maggie? DIGGER only in theaters October." (너 축구 좋아하니, 매기? '디거'는 10월 극장에서 만나요). 영상 속에서 록웰은 자신의 흰 고양이 '매기'에게 말을 걸며 발로 축구공을 균형 잡고 앉아 있습니다. 이는 디거 캐릭터가 월드컵 콘텐츠와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교차한 순간으로, 준결승전 분위기가 무르익던 시기에 공개되어 즉각적인 주목을 받았습니다.
결승전 당일, 두 번째 프로모션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크루즈가 록웰로 분장해 펠레, 디에고 마라도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 등 축구 전설들의 이름을 거론하며 감동적인 독백을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같은 날, 스페인 대 아르헨티나의 결승전 중계 방송 중에는 또 다른 TV 광고가 별도로 송출됐습니다. 이 광고에서 크루즈는 완전히 나이 들어 보이는 분장 차림으로 소파에 앉아 머리와 발로 축구공을 튀기며 "올레!"를 외치고, 마지막에는 거친 욕설이 섞인 함성과 함께 광고를 마무리했습니다. 이 광고는 록웰이 단순히 영화를 홍보하는 캐릭터가 아니라, 축구에 강한 의견을 가진 현실의 유명 인사인 것처럼 연출했습니다.
크루즈는 7월 19일,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이번 토너먼트 기간 중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으로도 불림)에서 열린 결승전을 앞두고 직접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경기 시작 전 그라운드에 올라 전 세계 시청자를 향해 열정적인 즉석 연설을 했습니다. 이는 개최국 미국의 엔터테인먼트 대사로서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역할이었습니다. 이날 폐막식에는 포스트 말론과 제니퍼 허드슨도 공연자로 참여했으며, 이들은 FIFA가 그 주 초에 발표한 셀러브리티 라인업의 일부였습니다. 크루즈는 생방송 중계를 통해 이중적인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경기장에서는 '본인'으로서 진행을 맡았고, 사전 녹화된 프로모션과 광고에서는 '캐릭터'로서 등장한 것입니다.
이 캠페인은 의도적으로 전통적인 방식을 피했습니다. 워너브라더스와 FIFA는 결승전 기간 동안 독립적인 영화 광고나 예고편을 최초 공개하는 대신, 여러 플랫폼을 넘나드는 캐릭터 중심의 바이럴 모멘텀을 구축했습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2026년 월드컵 결승전 주말을 디거를 위한 48시간짜리 런칭 플랫폼으로 탈바꿈시켰습니다. 이는 기존의 광고 구매로는 따라잡을 수 없는 무료 언론 보도와 소셜 미디어 참여를 이끌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