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입장 표명은 메시가 2025년 발롱도르 후보 명단에서 제외된 이후 불거진 논란에 대한 직접적인 답변이었다. 당시 많은 축구 전문가들은 이를 유럽 리그 중심의 편향된 시각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 주최 측은 2007년에 모든 지리적 제한이 사라졌으며, 이는 전 세계 모든 프로 선수가 자격을 갖추게 되었음을 의미한다고 재확인했다 . 흥미롭게도, 메시는 남자 선수로는 역사상 유일하게 비유럽 클럽 소속으로 발롱도르를 수상한 선수이다 (2023년) .
메시는 이번 2026 대회에서 8골과 4도움을 기록 중이다 . 이로써 그는 독일의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보유하던 남자 월드컵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 2026년 한 해 전체로 보면, 클럽과 대표팀을 합쳐 25경기에서 23골 10도움을 기록하며 39세의 나이에도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
7월 15일 준결승전. 아르헨티나는 앤서니 고든에게 후반 10분 선제골을 내주며 0-1로 끌려갔다. 그러나 메시가 경기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직접 득점을 하지는 않았지만, 엔초 페르난데스의 동점골과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결승골을 모두 어시스트하며 2-1 대역전승을 진두지휘했다 . 두 골은 불과 6분 24초 만에 터져 나왔다 . 이날 메시는 12번의 공중볼 경합에서 승리했는데, 이는 2014년 이후 월드컵 한 경기 최다 기록이다 . 여러 매체는 이날 경기를 "명장면(masterclass)"이자 그의 '빅게임' 능력을 증명한 경기라고 극찬했다 .
아르헨티나는 오는 7월 19일(일),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월드컵 결승전에서 유럽 챔피언 스페인과 맞붙는다 . 이는 메시의 개인 통산 세 번째 월드컵 결승 진출로, 역사상 단 6명만이 달성한 기록이다. 2022년에 이은 2회 연속 결승 진출이기도 하다 . 스페인은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상대 중 하나로 평가받으며, 결승전 승리는 메시의 전설적인 커리어에 마침표를 찍는 완벽한 장면이 될 것이다 .
| 요소 | 메시에게 미치는 영향 |
|---|---|
| 유럽 리그 선수 우대 현상 | 2007년 규정 변경 이후, 메시(2023년)를 제외한 모든 남자 발롱도르 수상자는 수상 당시 유럽 클럽 소속이었다. 2025년 메시의 후보 제외는 투표자들이 여전히 유럽 리그에서의 활약을 크게 중시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 |
| 월드컵의 무게 | 발롱도르는 역사적으로 월드컵이 열린 해에 큰 영향을 받아왔다 (1998 지단, 2002 호나우두, 2006 칸나바로, 2018 모드리치, 2022 메시). 압도적인 월드컵 활약은 리그 편향을 뛰어넘을 수 있다. |
| 메시의 독보적 위치 | 그는 비유럽 클럽 소속으로 발롱도르를 수상한 유일한 선수이다(2023년). 만약 이번에도 압도적인 월드컵 캠페인을 펼친다면, 유권자들은 MLS라는 사실을 완전히 무시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 |
프랑스 풋볼의 명확한 자격 확인은 절차적 걸림돌을 제거했다. 메시의 월드컵 득점 기록, 준결승에서의 결정적 활약, 그리고 다가오는 스페인과의 결승전은 그에게 가장 강력한 '그라운드 위의 명분'을 제공한다. 만약 아르헨티나가 일요일 결승전에서 우승한다면, MLS 소속으로 거둔 역사적인 9번째 발롱도르는 전례 없는 일이지만, 프랑스 풋볼이 분명히 밝혔듯이 규정상 전혀 문제가 없는 도전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