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5일 부과된 이 벌금은 DSA 발효 이후 첫 번째 비준수 제재였으며, 세 가지 명백한 위반 사항에 대해 부과됐습니다:
총 1억 2,000만 유로(약 1,920억 원)의 벌금은 각 위반 항목별로 별도로 산정되었습니다. DSA에 따르면 최대 벌금은 글로벌 연간 매출의 6%까지 가능합니다.
벌금과 함께 집행위는 X에 단계별 준수 기한을 부여했습니다:
X는 이 벌금에 대해 항소했으며, 항소는 현재 진행 중입니다.
이번 7월 시정 계획이 해결하지 못한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투명성 위반과는 별도로, EU 집행위는 X가 DSA 34조와 35조에 따른 체계적 리스크 평가 및 완화 의무를 위반했는지에 대한 별도의 공식 조사를 계속 진행 중입니다.
2023년 12월에 시작된 이 조사는 2026년 1월에 확대되어 X의 추천 시스템과 EU 내 그록(Grok) AI 챗봇 배포와 관련된 리스크도 포함하게 되었습니다. 이 조사는 X가 불법 콘텐츠 확산, 허위 정보, 선거 조작 등의 리스크를 적절히 식별하고 완화했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집행위는 X에 대해 그록 관련 모든 내부 문서와 데이터를 최소 2026년 12월 31일까지 보존하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 조사는 현재 진행 중이며, 7월 시정 계획으로 해결된 투명성 위반과는 전혀 별개의 사안입니다.
X에 대한 DSA 집행은 미국의 전례 없는 외교적 압력이라는 배경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2025년 8월,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주유럽 미국 대사관에 DSA의 폐지 또는 개정을 위해 EU 정부들을 로비하라는 외교 전문(공식 문서)에 서명했습니다. 이는 DSA가 언론의 자유를 억압하고 미국 기술 기업에 부담을 준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이러한 압박은 2026년 1월, 미국 국무부가 DSA 및 디지털시장법(DMA) 초안 작성에 관여한 5명의 EU 관료에 대해 비자 제한을 가하면서 더욱 격화됐습니다. CSIS(전략국제문제연구소)의 분석은 이를 무역 도구를 사용해 EU의 디지털 규제에 반발하는 "봉쇄 독트린"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미 하원 사법위원회는 DSA를 "외국의 검열 위협"으로 규정하는 보고서를 발간하기도 했습니다.
2026년 7월의 시정 계획은 1억 2,000만 유로 벌금의 원인이 된 세 가지 투명성 관련 위반(25조, 39조, 40조)만을 해결합니다. 이 계획에는 독립 감사와 6개월의 이행 기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X는 여전히 AI 챗봇 그록으로 확대된 34조~35조에 따른 체계적 리스크 평가 의무 위반 혐의에 대한 별도의 미해결 조사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러한 강력한 규제 조치는 DSA 자체를 약화시키거나 해체하려는 미국의 전례 없는 외교적 압력 속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X의 사례는 훨씬 더 큰 규제 및 지정학적 갈등의 최전선에 서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