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샹 감독은 "저는 (심판에 대해) 언급하고 싶지 않습니다. 우리 패배의 유일한 원인이라고 말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주심이 이렇게 중요한 경기의 심판을 볼 자격을 갖췄다고 생각하십니까?"라고 기자들에게 질문을 던진 것으로 전해집니다. 그는 또 경기 중 보조 심판과의 상의 끝에 프랑스의 프리킥이 취소된 장면 등 다른 논란이 될 만한 판정들도 언급하며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데샹 감독은 스페인의 뛰어난 경기력을 인정하면서도, 심판의 판정 수준이 준결승전이라는 무대의 위상에 미치지 못했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입니다.
프랑스 감독의 직격탄에 FIFA 심판위원장인 피를루이지 콜리나가 즉시 응수했습니다. 콜리나는 엘살바도르 출신의 이반 바톤 주심을 '세계적 수준(Weltklasse)의 심판' 이라고 강력히 평가하며, 그가 월드컵 준결승전을 주관하기에 충분한 자격을 갖추고 있었다고 못박았습니다. 그는 "바톤 주심의 경기 운영은 철저히 검토되었으며, 준결승전에 요구되는 수준에 부합했다"고 강조하며 데샹 감독의 주장을 사실상 반박한 것입니다.
이는 콜리나가 대회 기간 내내 견지해 온 일관된 입장이기도 했습니다. 그는 이에 앞서 "아무도 월드컵 심판들의 청렴성을 의심할 수 없다"며 심판진에 대한 '근거 없는 의혹 제기'를 강하게 경계했습니다. 또한 "월드컵 심판들은 FIFA의 지안니 인판티노 회장을 포함한 그 누구에게도 영향받지 않는다"며 심판진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재차 강조한 바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데샹 감독은 바톤 주심의 역량과 페널티킥 판정을 문제 삼았고, 피를루이지 콜리나는 바톤 주심이 세계적 수준이며 준결승전에 적합한 심판이었다고 강력히 옹호하며 FIFA 심판 전반의 청렴성을 수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