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롤리나 무호바(10시드) def. 코코 고프(7시드) 6-2, 1-6, 7-6(12-10)
대회 최고의 명승부 중 하나로 꼽힌 이 경기에서 무호바는 고프의 첫 윔블던 우승 도전을 저지했다. 고프가 2세트를 압도적으로 따내며 반격에 나섰지만, 3세트 슈퍼 타이브레이크(22점)에서 무호바가 12-10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무호바는 생애 첫 그랜드슬램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이 결과로 사상 첫 체코 국적 선수 간 그랜드슬램 단식 결승이 성사됐다.
리나 노스코바 def. 카롤리나 무호바 6-2, 5-7, 6-3
노스코바는 3세트 접전 끝에 생애 첫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차지했다. 1세트를 압도한 뒤 2세트를 내줬지만, 흔들림 없이 3세트를 따내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 과정에서 노스코바는 무려 6개의 챔피언십 포인트(매치 포인트)를 막아내는 놀라운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얀니크 신너(1시드) def. 노박 조코비치(7시드) 6-4, 6-4, 6-4
세계 1위 신너는 조코비치의 25번째 그랜드슬램 타이틀 도전을 단 3세트 만에 잠재웠다. 신너는 3세트 중반까지 단 하나의 브레이크 포인트도 허용하지 않았으며, 유일한 브레이크 찬스조차 에이스로 막아내는 완벽한 경기력을 펼쳤다. 이는 지난해(2025) 윔블던 준결승에 이어 2년 연속 신너가 조코비치를 꺾은 것이다.
알렉산더 츠베레프(2시드) def. 제이콥 피얼리 7-6(0), 6-2, 6-4
세계 3위 츠베레프는 생애 첫 윔블던 결승에 진출했다. 영국 와일드카드 출신 피얼리의 돌풍을 잠재운 츠베레프는 준결승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남자 단식 결승은 세계 랭킹 1위(신너)와 3위(츠베레프)의 맞대결로 치러졌다. 신너는 2025년 결승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를 꺾고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2연패에 도전했다. 츠베레프는 2024 프랑스 오픈 우승 이후 생애 두 번째 그랜드슬램 타이틀이자 첫 윔블던 우승을 노렸다.
(참고: 확인된 보도 시점 기준으로 남자 단식 결승전은 아직 종료되지 않았으며, 실시간 스코어보드는 0-0으로 시작을 알렸습니다.)
2026 윔블던은 '세대교체의 완성'이라는 키워드로 요약된다. 여러 요소들이 어우러져 테니스가 확실히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었음을 증명했다.
| 경기 | 결과 | 소요 시간 | 주요 기록 |
|---|---|---|---|
| 여자 준결승: 노스코바 vs 코스튜크 | 6-4, 6-4 | 79분 | 노스코바 네트 포인트 성공률 83% |
| 여자 준결승: 무호바 vs 고프 | 6-2, 1-6, 7-6(12-10) | 2시간 11분 | 22점 슈퍼 타이브레이크 |
| 여자 결승: 노스코바 vs 무호바 | 6-2, 5-7, 6-3 | 2시간 08분 | 노스코바, 6개의 챔피언십 포인트 막아냄 |
| 남자 준결승: 신너 vs 조코비치 | 6-4, 6-4, 6-4 | 2시간 21분 | 신너, 3세트 중반까지 브레이크 포인트 0개 허용 |
| 남자 준결승: 츠베레프 vs 피얼리 | 7-6(0), 6-2, 6-4 | 1시간 56분 | 츠베레프 에이스 12개 |
2026 윔블던은 테니스의 미래가 도착했음을 알린 대회로 기억될 것이다. 리나 노스코바의 극적인 우승과 신너-츠베레프 결승전 구성은 단순한 개인의 성공을 넘어, 새로운 세대가 자신들의 역사를 쓸 준비가 되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