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 후 24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게이머들은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7월 2일, 캐나다 중고 게임 소매업체 PNP Games의 CEO 제이드 피어스(Jade Pearce)는 Change.org에 "디스크를 죽이지 마세요: 소니에게 물리적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을 유지해 달라고 요청합시다" (Don't Kill the Disc: Tell Sony to Keep Physical PlayStation Games) 라는 제목의 청원을 시작했습니다 . 이 청원은 첫 48시간 만에 4만 명의 서명을 넘겼고 , 7월 5일에는 10만 명을 돌파했으며 , 7월 6일에는 13만 6천 명을 넘어 계속 증가 추세를 보였습니다 . 또 다른 유사한 청원은 소니의 결정을 '번복'하라고 요구하며, 제3자 제조업체에 라이선스를 주는 방식으로라도 디스크를 계속 살리자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 이 청원들의 핵심 주장은 단순했습니다: "디스크는 진짜 내가 소유하는 게임이다" .
이 상황의 모순을 완벽히 보여주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발표 직후, PS5 디지털 에디션과 PS5 프로에 별도로 판매되는 79.99달러짜리 분리형 PS5 디스크 드라이브(Detachable Disc Drive)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것입니다 . 소니는 '높은 수요'를 이유로 플레이스테이션 다이렉트 스토어(PlayStation Direct)에서 주문당 디스크 드라이브 1개로 구매를 제한했습니다 . 여러 매체는 소니가 디스크의 종말을 선언한 바로 그 순간에 디스크 드라이브 품귀 현상이 벌어진 아이러니를 지적했습니다 . (단, Tom's Hardware의 후속 보도에 따르면, 이 주문당 1개 제한은 발표 이후가 아닌 최소 2025년 3월부터 이미 시행 중이었다는 점도 확인되었습니다 .)
반발은 게임 포럼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주요 브랜드들이 소니의 공식 발표 문구를 그대로 패러디하며 '디지털 피자', '디지털 치킨'을 판매하겠다는 조롱성 글을 쏟아냈습니다.
이러한 기업들의 조롱 릴레이는 너무나 광범위하게 퍼져나가, 언론들은 "소니가 불과 몇 시간 만에 스토리텔링 주도권을 완전히 잃었다"고 평가했습니다 .
2028년 1월의 디스크 생산 중단 시점은 업계 분석가와 게임 매체들에 의해 차세대 콘솔의 로드맵으로 널리 해석되고 있습니다. 플레이스테이션 6(PS6)는 2027~2028년경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디스크 중단 시점은 PS6가 기본적으로 디스크 드라이브 없이, 즉 디지털 전용 콘솔로 출시될 것이라는 강력한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 2024년 11월 디스크 드라이브 없이 출시된 PS5 프로는 이 변화의 명백한 전초전이었습니다 . 소니의 계획대로라면, PS6가 출시되는 순간 그 라이브러리의 모든 신규 게임은 완전히 디지털화되어 있을 것입니다.
비판론자들과 청원 서명자들은 단순한 향수를 넘어 더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합니다:
일부 보도와 소셜 미디어 게시물은 7월 1일 발표와 관련하여 PS3 및 PS Vita용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의 폐쇄 계획도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본 검색에서 확보된 증거만으로는 2026년 7월에 새로운 해당 스토어 폐쇄 발표가 있었는지 확인할 수 없습니다. 소니는 2021년에 PS3 및 PS Vita 스토어 프론트를 폐쇄하겠다고 발표했다가 반발로 번복한 바 있습니다. 2026년 7월 4일자 한 소식통은 PS3 및 PS Vita 스토어가 2027년 7월까지 단계적으로 폐쇄된다는 '조용한 업데이트'를 언급했고 , 한 유튜브 코멘터리 영상도 해당 날짜를 언급했지만 , 본 검색 결과 내에서는 이를 독립적으로 입증하는 공식적이거나 권위 있는 출처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취재진의 별도 확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