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9일,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은 7,432 BTC(약 4억 4,600만 달러)를 코인베이스 프라임(Coinbase Prime)으로 이체했습니다. 블록체인 모니터링 플랫폼 룩온체인(LookonChain)이 포착한 이 거래는 블랙록의 아이셰어스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와 관련된 것으로, 블랙록 역대 최대 단일 순유출 기록입니다 . 이번 이체는 ETF 관련 결제 작업의 일환이었으며, IBIT 펀드의 대규모 환매 속에서 이루어졌습니다
. 블랙록은 같은 거래에서 8,150 ETH도 함께 이동시켰지만, 비트코인 부분만으로도 BTC 기준 역대 최대 규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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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를 통해 기관이 매도하는 동안, 보다 조용한 세력이 온체인에서 힘을 키우고 있었습니다. 대규모 비트코인 보유자(고래)들은 6월 하순 2주 동안 270,000 BTC 이상(약 167억 달러)을 사들였습니다. 이는 기관이 시장에 쏟아낸 물량을 흡수한 규모입니다 .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59,000달러 근처로 하락하는 중에도 1,000 BTC 이상을 보유한 지갑들은 현 사이클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포지션을 늘리고 있었습니다
.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산티먼트(Santiment) 자료에 따르면, 1,000~10,000 BTC를 보유한 주소들은 2026년 3월부터 6월 중순까지 집계 기준으로 120,000 BTC 이상을 순매수했습니다. 이는 2020년 3월 코로나19 폭락장과 2022년 6월 약세장 당시의 매집 강도를 능가하는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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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파이넥스(Bitfinex) 애널리스트들은 고래 매집과 기관 매도 사이의 괴리(다이버전스)가 역사적으로 과거 비트코인 사이클 저점 근처에서 나타났던 패턴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온체인 분석업체 Bgeometrics는 사상 최고가 대비 52% 하락한 상황에서, 약한 손(개인 투자자 등)이 항복(패닉 셀)하고 큰 지갑이 공급을 흡수하는 것은 "역사적으로 후기 조정 국면과 관련된 패턴"이지만, 이는 문맥(Context)을 제공할 뿐 확정적 신호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는 59,000달러를 2026년 비트코인의 잠재적 사이클 바닥으로 지목했습니다
. 비트파이넥스 분석가들은 장기 보유자들이 가격 회복 전에 매도자로부터 코인을 넘겨받는 이 패턴이 과거 사이클 저점 이후에 나타난 "익숙한 모습"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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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일 목요일, 13거래일간 이어졌던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의 순유출 행진이 마침내 끝났습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2억 2,10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기록적인 환매 행진을 마감했습니다 . 이 잠정적 반전 신호에 힘입어 비트코인은 7월 3일과 4일 사이 62,000달러를 돌파하며 62,310달러까지 상승, 지난 6월 24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 하지만 이것이 지속적인 회복의 시작인지, 일시적인 구제 랠리인지는 7월 초 현재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단 하루의 유입만으로 추세 전환을 확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두 달간 누적된 약 65억 달러의 순유출은 시장이 흡수해야 할 구조적 압박으로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