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8-K 공시에 따르면, 전략회사는 2026년 5월 26일부터 31일까지 BTC당 평균 약 77,135달러에 32 BTC를 매도했다 . 매도 후에도 회사는 843,706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총 취득 원가는 약 638억 7천만 달러(BTC당 평균 약 75,699달러)다
.
이번 매도는 영업 목적의 비트코인 순감소로서는 처음이다. 유일한 전례였던 2022년 12월 거래는 세금 손실을 목적으로 한 것으로, 당시에는 704 BTC를 팔고 이틀 만에 810 BTC를 다시 사들였다 . 반면 이번 매도는 구조적으로 다르다. 매각 대금은 연 11.5%의 변동 배당률을 적용하는 영구 우선주 STRC의 배당금 지급에 사용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
전략회사는 현재 STRC와 STRK 등 여러 종류의 우선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에 대한 연간 고정 배당 의무는 총 약 17억 달러에 달한다 . 2025년 12월, 회사는 배당금 지급을 위해 14억 4천만 달러 규모의 달러 준비금을 설정했지만, 실제로 비트코인을 처분해 배당금을 충당한 것은 2026년 6월이 처음이다
.
신중론에도 불구, JP모건은 전략회사의 2026년 비트코인 매수 규모에 대해 두 가지 전망치를 제시했다:
2026년 6월 29일, 전략회사는 현금 준비금 확충을 위해 최대 12억 5천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도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 이사회는 최소 12개월분의 우선주 배당금과 이자를 충당할 수 있는 최소 현금 준비금을 유지하는 정책을 수립하고, 보통주 및 우선주에 대해 각각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승인했다
. 같은 날 회사는 STRC 우선주 배당률을 12%로 인상했다
.
이로써 순수 축적 전략에서 고정 부채를 상환하기 위해 비트코인 매도를 도구로 활용하는 '혼합 유동성(Mixed Liquidity)' 모델로의 전환이 공식화됐다.
JP모건의 신중론은 미국 의회에서 논의 중인 '디지털 자산 시장 명확성 법안(CLARITY Act)'의 불확실한 전망에도 영향을 받았다. JP모건은 2026년 내 법안 통과 가능성을 50% 미만으로 평가하며, 이는 암호화폐 시장의 핵심 규제 촉매제가 사라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 또한 올해 들어 암호화폐 유입액이 약 220억 달러에 그치고 있으며, 비트코인 가격이 예상 채굴 비용(약 87,000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점도 우려 요인으로 꼽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