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중요한 것은, 조사에 응한 고용주의 40% 이상이 AI가 신입 직무에서 단순 반복 업무를 대체하는 대신, 해당 역할에 복잡성과 분석적 책임을 더하고 있다고 답했다는 점입니다 . 과거 초기 경력 직무를 정의했던 기본 데이터 입력, 단순 코딩, 보고서 작성과 같은 일상적인 작업이 자동화되고 있습니다. 그 자리를 대체하는 것은 더 어렵고, 더 빠르며, 더 가치 있는 업무입니다.
OpenAI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로니 채터지(Ronnie Chatterji)는 2026년 6월 29~30일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연례 포럼에서 이 주장을 중앙은행 총재들에게 직접 전달했습니다 . 그의 메시지는 단호했습니다. "어떤 작업이 AI에 노출되었다고 해서 그것이 반드시 대체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우리는 수요가 충분히 확장되는지, 인간의 판단이 얼마나 대체 불가능한지, 그리고 규제적 맥락이 무엇인지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
동시에 OpenAI는 'EU를 위한 AI 일자리 전환 프레임워크(AI Jobs Transition Framework for the EU)' 를 발표했습니다. 이는 EU 27개 회원국의 2,609개 직업을 분석한 것입니다 . 이 프레임워크는 단순한 'AI 노출도(exposure)' 지표(AI가 특정 업무의 몇 %를 수행할 수 있는가)를 다음 4가지 차원으로 대체했습니다:
결과는 훨씬 더 정교한 위험 지도입니다. EU 고용 시장 전반에서 단기적으로 큰 변화가 없을 직업은 47%, 재구성될 가능성이 있는 직업은 27%, 단기 자동화 가능성이 높은 직업은 14%, 그리고 AI로 인해 오히려 순 일자리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직업은 12% 로 나타났습니다 .
미국 버전의 프레임워크(921개 직업 분석)에서도 비슷한 패턴이 발견되었습니다. 미국 일자리의 46%는 단기적 변화가 제한적이고, 24%는 재구성되며, 18%는 자동화 위험이 높고, 12%는 성장 가능성이 있습니다 . 교사, 간호사, 변호사 같은 직업은 규제, 신뢰, 물리적 필요성 덕분에 보호받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
설문 데이터는 구체적인 채용 발표로 뒷받침됩니다.
IBM은 2026년 미국 신입 채용을 3배로 늘렸습니다. 니콜 라모로(Nickle LaMoreaux) 최고 인사 책임자(CHO)는 2월 열린 '채터의 AI 서밋(Charter's Leading with AI Summit)'에서 이 계획을 발표하며 말했습니다. "네, 맞습니다. 우리가 AI가 할 수 있다고 들었던 그 모든 직종들에 대한 채용입니다" . 이 확장은 모든 부서에 걸쳐 '전방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CEO 아르빈드 크리슈나(Arvind Krishna)와 라모로 CHO는 파이프라인에서 젊은 인력을 배제하는 것은 지속 가능한 전략이 아니며, Z세대의 'AI 네이티브' 성향이 경쟁 우위라고 강조했습니다
. IBM은 또한 직무 설명을 재설계하여 단순 코딩에서 고객 참여 및 고급 문제 해결로 초점을 옮기고 있습니다
.
메트라이프(MetLife)는 작년 인턴 및 신규 졸업생 채용을 약 30% 늘렸으며, 2026년에도 신입 직원 수가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 빌 파파스(Bill Pappas) 메트라이프 글로벌 테크놀로지 및 오퍼레이션 책임자는 신입 직무가 리더십과 같은 기술을 배우는 '일차적 메커니즘'이며, AI가 일상 업무를 처리함에 따라 해당 역할의 분석적 성격이 더 강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메트라이프의 자체 조사에 따르면, 고용주의 80%가 일상 업무에 AI 도구를 사용하고 있으며, 83%는 AI가 직원의 효율성을 높인다고 믿고 있습니다
.
맥킨지앤컴퍼니(McKinsey & Company) 는 2026년 신입 직원 채용을 2025년 대비 12% 늘릴 계획입니다. 북미 지역의 주니어 인력은 5년 내에 15~20%까지 확대될 수 있으며, AI가 젊고 기술에 능숙한 인재에 대한 수요를 촉진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
이러한 추세는 특정 기업을 넘어 일반화됩니다. 2026년 7월 분석에 따르면, '저강도' AI 도입 기업(직원 1인당 평균 2달러 지출)은 인력 변동이 거의 없었던 반면, '고강도' 도입 기업(직원 1인당 약 33.67달러 지출)은 인력이 10.2% 증가했습니다 . 테네오(Teneo)의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 CEO의 67%가 AI가 신입 채용 인원을 늘리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
순 채용이 정체된 경우에도 직무 구성은 변화하고 있습니다. 핸드셰이크(Handshake)의 2026년 졸업생 분석에 따르면, 정규직 초기 경력 포지션의 4.2%가 이제 AI 기술을 언급하는데, 이는 전년도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
이 모든 것이 전환이 고통스럽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초기의 침체는 분명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AI가 2025년 월 약 16,000개의 미국 일자리를 없애고 있다고 추정했고, 주니어 소프트웨어 개발자 채용은 2022년 정점 대비 20% 감소했으며, 일부 기술 분야 채용 공고는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36% 낮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 미국대학고용주협회(NACE)의 데이터는 2025-26년 인턴 채용 예상 증가율이 3.9%로, 때때로 인용되는 더 극적인 수치보다 훨씬 완만함을 보여줍니다
.
ECB 자체 조사에 따르면 유로 지역 기업의 단 7%만이 AI를 집중적으로 사용하고 있어, AI 도입이 여전히 초기 단계에 있음을 시사합니다 . 노동 시장에 대한 완전한 영향은 수개월이 아닌 수년에 걸쳐 나타날 것입니다.
지배적인 서사인 'AI가 신입 일자리를 없앤다'는 불완전합니다. 2026년 상반기 데이터는 AI가 신입 직무를 없애기보다는 재구성하고 재분배할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졸업생을 기다리는 일자리는 2년 전과는 다릅니다. 더 분석적이고, 더 고객 대면적이며, 인간의 판단에 더 의존적입니다. 하지만 경력 사다리의 첫 번째 발판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많은 기업에서 그 발판은 지금 재건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