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스 트레호(38세)는 쌍둥이 지진이 발생했을 당시 리그 경기를 앞두고 카라카스에 있었습니다 . 그의 아내 야니나 마라넬라와 두 자녀인 아론(5세), 아인호아(7세)는 라 과이라 주 해안가 지역인 플라야 그란데의 아파트에 있었습니다 .
지진으로 건물이 완전히 무너지면서 , 트레호는 가족과 연락이 두절되었고, 소셜미디어에 "가족에 대해 아무것도 알 수 없습니다. 그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혹시라도 그들을 본 사람이 있다면 이 메시지를 공유해 주세요"라는 글을 올리며 도움을 호소했습니다 .
이후 사흘 동안 동료 선수, 자원봉사자, 가족들의 도움을 받아 필사적으로 수색에 나섰습니다 . 트레호의 처남인 리카르도 아르딜레스는 CNN 에스파뇰과의 인터뷰에서 트레호가 "정신적으로 완전히 무너진 상태"이며 가족의 집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전했습니다 .
6월 27일 토요일 밤, 구조대는 잔해 속에서 야니나, 아론, 아인호아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 마리티모 구단은 같은 날 성명을 통해 이들의 사망을 확인했습니다 .
두 차례의 지진은 2026년 6월 24일 오후 6시경(현지 시간), 약 40초 간격으로 베네수엘라 북중부 해안을 강타했습니다 . 첫 번째 지진은 규모 7.2, 이어서 더 강력한 규모 7.5의 두 번째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사건을 "심각한 지진 쌍둥이(severe seismic doublet) 현상"으로 규정했습니다 . 이는 베네수엘라에서 100년 만에 발생한 가장 강력한 지진으로 기록되었습니다 .
사망자 수는 구조대가 피해 지역에 도달함에 따라 첫 주 동안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보고 시점에 따라 수치가 크게 달랐습니다.
USGS의 예비 재난 모델은 사망자 수가 10,000명에서 100,000명 사이에 달할 확률을 40%로 추정했지만, 실제 확인된 수치는 이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
지진은 베네수엘라 북부 전역에 광범위한 구조적 피해를 입혔으며, 특히 라 과이라 주와 카라카스의 피해가 컸습니다.
유엔의 예비 평가에 따르면 직접적인 물리적 피해액은 67억 달러(약 8조 7,000억 원) 로 추산되었으며, 다른 소식통은 42억 달러라는 별도의 추정치를 인용했습니다 .
이번 참사는 최근 라틴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규모의 국제 구조 활동을 촉발했습니다.
보고된 사망자 수가 5일 만에 32명에서 1,400명 이상으로 크게 차이가 나는 것은 급변하는 상황, 손상된 통신 인프라, 광범위한 붕괴 지역 전반의 피해자 집계의 어려움을 반영합니다. CNN, 유엔, 알자지라 등 6월 27일부터 29일 사이의 가장 최근 신뢰할 수 있는 출처들은 사망자 수가 1,000명을 훨씬 웃돌고, 수천 명이 부상당했으며 수만 명이 실종되었다는 점에서 일치하며, 이는 베네수엘라 현대사에서 가장 치명적인 지진 사건 중 하나로 기록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