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E 발표 직후 비트코인(BTC)은 $60,000 아래로 떨어졌고, 이더리움도 덩달아 하락하며 6월 26일 $1,564.86에 장을 열었습니다. 이는 전날보다 3.4% 하락한 수치입니다 . 뜨거운 인플레이션 지표는 암호화폐와 기술주 전반에 걸쳐 위험 선호 심리를 악화시켰고, '더 높고 더 오래 가는(higher for longer)' 금리 환경에 대한 우려를 재확인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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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데리빗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합쳐 약 106억 3천만 달러(notional value) 규모의 분기별 옵션을 동시에 만기 처리했습니다. 이 중 이더리움 옵션은 약 15억 7천만 달러어치였습니다 . 만기 직전, 6월 26일자 ETH 옵션은 데리빗 전체 ETH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의 44.6% 를 차지하며 막대한 구조적 압력을 형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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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가격이 크게 떨어진 상황에서 대규모 만기를 앞두고 마켓 메이커들은 델타 헤징(Delta Hedging)을 강요받았고, 이는 포지션이 청산되거나 롤오버(만기 연장)되는 과정에서 하방 압력을 증폭시켰습니다. 이번 만기 사건은 올해 가장 큰 분기별 만기 중 하나였습니다 .
미국 현물 이더리움 ETF는 6월 초까지 무려 17거래일 연속 자금 유출이라는 최악의 흐름을 겪었으며, 그 선두에는 블랙록의 ETHA가 있었습니다 . 6월 22일 하루에만 순유출액이 6,604만 달러에 달했고, ETHA 혼자서 6,638만 달러가 빠져나갔습니다
. 6월 4일에는 1,900만 달러(전액 블랙록 ETHA)가 순유입되며 연속 유출 기록이 일시 중단되었지만, 유출은 곧바로 재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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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5일까지, 유출 사태가 시작된 이후 누적 순유출액은 9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 6월 18일에는 ETHA가 그날의 전체 순유출액 1,277만 달러를 전부 책임지기도 했습니다
. 기관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매도는 전통 시장 투자자들 사이에 ETH에 대한 수요가 심각하게 부족하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6월 25일 저녁, 이더리움은 하루 만에 약 15%가 폭락하며 $1,510까지 떨어졌습니다 . 기존 지지선이 무너지자 스탑로스(Stop-loss)와 증거금 콜(Margin Call)이 연쇄적으로 발생하며 레버리지를 사용한 롱 포지션의 대규모 청산이 촉발되었고, 이는 거래소 전반에서 매도 압력을 가중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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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 선은 심리적이자 기술적으로 중요한 지지선입니다. 이 가격대는 과거 약세장의 바닥권에서나 볼 수 있었던 수준입니다 . 이 선이 무너지면 $1,500에서 $1,000 사이에 별다른 지지 구간이 없기 때문에 $1,000선까지 추락할 가능성이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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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은 2025년 8월 $4,953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 이 고점 대비 70% 하락한 가격은 약 $1,486으로, 현재 가격대와 정확히 일치합니다. 올해 초 17일간의 ETF 유출 사태 당시 ETH는 이미 $1,550까지 하락하며 최고가 대비 66% 떨어진 바 있습니다
. 여기에 6월 말 거시경제 및 구조적 압박이 더해지면서 마지막 하락 발판이 마련된 것입니다.
더 넓은 시각에서 보면 경기 침체 공포, 매파적인 '워시 연준'의 통화정책 불확실성, 그리고 올해 초 언급된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 이더리움 공동창업자의 매도 압력 등도 주요 하방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 이더리움의 하락 폭과 속도는 비트코인보다 훨씬 가팔랐으며, ETH/BTC 비율은 계속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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