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희망은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62분, 네덜란드의 크로스가 튀니지 수비수 얀-폴 판 헤커의 머리를 맞고 굴절되며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날 경기 두 번째 자책골이자 대회 12번째 자책골로, 이는 월드컵 단일 대회 최다 자책골 타이기록이다.
| 순위 | 팀 | 승점 | 승 | 무 | 패 | 득점 | 실점 | 골득실 |
|---|---|---|---|---|---|---|---|---|
| 1 | 네덜란드 | 7 | 2 | 1 | 0 | 10 | 4 | +6 |
| 2 | 일본 | 5 | 1 | 2 | 0 | 7 | 3 | +4 |
| 3 | 스웨덴 | 4 | 1 | 1 | 1 | 7 | 7 | 0 |
| 4 | 튀니지 | 0 | 0 | 0 | 3 | 2 | 12 | -10 |
같은 시간 열린 F조 다른 경기에서 일본과 스웨덴이 1-1로 비겼다. 일본은 1승 2무(승점 5)로 조 2위, 스웨덴은 1승 1무 1패(승점 4)로 조 3위를 기록했다. 세 팀 모두 32강에 진출했다. 네덜란드는 조 1위 자격으로 모로코와, 일본은 브라질과, 스웨덴은 가장 성적이 좋은 조 3위 팀 중 하나로 32강에 합류했다.
네덜란드는 월드컵 역사상 가장 독특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3번의 결승(1974년 서독, 1978년 아르헨티나, 2010년 스페인)에 진출했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친 것이다. 이는 월드컵에서 우승 없이 결승에 가장 많이 진출한 기록이기도 하다.
네덜란드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2승 1무(무패)를 기록하며 15경기 연속 월드컵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월드컵 우승'이라는 역사적인 숙원을 풀기 위해, 32강부터는 한층 더 강력해진 경기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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