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는 전반 5분 메시의 선제골로 시작해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메시는 3골을 넣었고 아르헨티나는 유효슛 10개를 기록했지만, 알제리는 단 한 개의 유효슛도 없었다 . 하지만 알제리 측은 두 가지 장면에 주목하며 심판 판정에 이의를 제기했다.
6월 19일(금), 알제리 축구협회(FAF)는 폴란드 심판 시몬 마르치니아크와 VAR팀의 '부실 판정' 을 문제 삼아 FIFA 심판위원회에 정식 항의 서한을 제출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 왈리드 사디 FA 회장은 메시와 맥 알리스터 모두 퇴장당했어야 한다며 '심판의 부당함(refereeing injustice)'을 강력히 규탄했다
. 다만 다수의 매체는 이 항의가 경기 결과를 뒤집을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전망했다
.
심판 논란은 곧 매우 어두운 장면으로 이어졌다. 알제리의 인기 스포츠 방송 '라디오 알제리(가칭)'에서 무스타파 알-마주지(Mustapha al-Maazouzi)라는 스포츠 분석가가 생방송 중 이렇게 외쳤다:
알-마주지의 발언은 전형적인 반유대주의 음모론으로 즉각적으로 비판받았다 . 그의 발언은 아랍권 SNS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지역 전체에 충격을 줬다
. 예루살렘 포스트, Ynetnews, JNS, 유로뉴스 아랍어 등 여러 주요 외신이 이 발언을 '반유대주의 스캔들'로 보도했다
.
알제리의 독립 시청각 규제 당국(ANIRA: Algerian Independent Authority for Audiovisual Regulation)이 개입했다. ANIRA는 방송사들에 제재를 가하겠다고 경고하며, 미디어가 전문성을 유지하고 선동적인 수사(레토릭)를 피하라고 촉구했다 . ANIRA는 '허위 정보와 선전 환상에 휩쓸리지 말라'며 오정보 확산을 강력히 비판했다
.
결국, 이 논란은 세 가지 층위로 전개됐다: 다소 타당성이 있지만 경기 결과를 바꾸지 못할 심판 항의, 생방송에서 터져나온 극도로 유해한 반유대주의 음모론, 그리고 국가 차원의 미디어 규제 경고——이 모든 것이 알제리가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한 일방적 경기의 뒷배경에서 일어난 것이다.
참고: '유태인 로비'는 극단주의 반유대주의 음모론의 전형적인 표현이며, 이는 국제 사회에서 명백한 혐오 발언으로 간주됩니다. 이 글은 해당 발언의 사실 전달을 위해 인용했을 뿐, 그 내용을 지지하거나 동의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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