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상 등장은 고급 AI 칩을 둘러싼 미중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황 CEO가 중국 시장 접근권을 유지하기 위해 펼쳐온 지속적인 전략의 최신 장면이다.
2025년 7월, 황 CEO는 베이징에서 열린 제3회 CISCE에 직접 참석해 전통 중국 의상인 탕수트(Tang suit)를 입고 일부 연설을 중국어로 진행하며 "중국의 공급망은 기적"이고 "중국 시장은 광활하고 활력이 넘친다"고 말했다 . 그는 AI를 '다음 세기를 정의할 세대적 기회'라고 표현했다
. 이 자리에서 그는 딥시크(DeepSeek), 알리바바(Alibaba), 텐센트(Tencent), 미니맥스(MiniMax), 바이두 어니(Baidu's Ernie) 등 중국 AI 모델을 '세계적 수준'으로 칭찬했다
. 그는 딥시크의 작업을 'A급 과학과 A급 엔지니어링'이라고 극찬했다
. 이는 엔비디아가 H20 AI 칩의 중국 수출 재개를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나온 발언이었다
.
2025년 7월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런홍빈 주석과의 면담에서 황 CEO는 제4회 CISCE에도 다시 직접 참석하겠다고 약속했다 . 그러나 결국 영상 연설로 대체됐다. 이는 수출통제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과, 불과 2주 전 상원 은행위원회의 중국 AI 칩 판매 관련 증언 요청을 거절한 점을 고려하면 그의 입장이 얼마나 민감한지를 보여준다
.
황 CEO는 중국에 대한 첨단 칩 수출 제한에 반대하는 미국 기술계 최고 경영자 중 한 명이다. 주요 일지는 다음과 같다:
황 CEO의 접근 방식은 일관된 패턴을 따른다: 중국의 기술 인재와 시장을 공개적으로 칭찬하고, 중국의 주요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미국의 수출 제한에 적극적으로 반대하면서도 규정을 준수하는 칩 변형을 만들어내 접근권을 유지하는 것이다. 그는 Computex 2025에서 세계 AI 연구자의 50%가 중국인이며 수출통제가 오히려 중국 기업들에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주장하는 등 중국 AI 연구자들이 '세계적 수준'이라고 반복해서 강조했다 .
2025년 직접 참석에서 2026년 영상 연설로의 전환은 최고 경영자가 최고 수준에서 직접 관여할 의지를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정치적·규제적 환경이 더욱 험난해졌음을 시사한다.
Comments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