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별 설치량 수치는 집계 방식과 시점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인다:
이러한 차이는 주로 '설치'의 정의 차이(출하량, 계통 연계량, 실제 가동량)에서 비롯된다.
2025년 태양광 발전량은 600TWh 늘어나, 단일 에너지원으로는 전염병 회복기를 제외하고 최대 연간 증가량을 기록했다. IEA는 2025년 태양광 발전량 증가 폭이 2021년 석탄 발전의 반등 사례를 제외하면 역대 가장 큰 규모라고 분석했다
. SolarPower Europe은 이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5년 치 LNG 물량에 맞먹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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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2025년 전 세계 태양광 설비 증설량의 62%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지위를 이어갔다. Ember에 따르면 중국은 378GW를 추가했고
, Renewable Energy Institute는 314GW로 집계했다
. 중국의 내수 시장이 글로벌 설치 기록을 주도했으며, 막대한 제조 능력으로 세계 시장에 초저가 패널을 공급했다.
설치량 외에도 2025년은 발전 구조에서 뚜렷한 변화가 나타난 해다:
유럽연합(EU)은 2025년 65.1GW를 설치하며 전년(65.6GW) 대비 0.7% 감소했다. 이는 2016년 이후 첫 연간 감소다. 다만 EU는 2025년 태양광 설치 목표인 400GW를 달성하며 총 406GW의 설비를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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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arPower Europe의 EU 보고서는 EU 시장이 앞으로 2년 더 감소한 뒤 2020년대 말에야 2025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2026년)에는 6% 감소가 예상된다
. EU 최대 태양광 시장인 독일은 2026년 1분기 태양광 설비 증가율이 6% 하락했고, 주택용과 상업용 부문은 각각 21%, 33%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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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주목할 점은 내년 전망이다. SolarPower Europe의 글로벌 시장 전망 보고서는 2026년 세계 태양광 설치량이 일시적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중간 시나리오' 기준으로 2026년 글로벌 설치량은 8% 줄어든 약 612GW에 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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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ombergNEF도 2026년 649GW(0.9% 감소)를 전망하며 현대 태양광 산업 사상 첫 연간 축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S&P Global 역시 2026년이 재생에너지 증설의 첫 둔화 시점이 될 것이라며, 중국의 연간 증설량이 2025년 약 300GW에서 2026년 약 200GW로 급감해 다른 지역이 이를 만회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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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 이를 구조적 침체가 아닌 주요 지역(특히 중국과 EU)의 시장 성숙, 정책 불확실성, 계통 연계 병목 현상 등에 따른 단기적 '숨고르기'로 평가한다. SolarPower Europe은 2027년에 성장세가 재개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BloombergNEF는 2027년 688GW, 2028년 743GW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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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할 점: 설치량 수치는 기관별 집계 방식에 따라 511GW에서 664GW까지 편차가 크다. 다만 모든 주요 기관이 '2025년은 사상 최대였지만 성장세는 둔화됐고, 2026년에는 소폭 감소가 예상된다'는 점에서는 의견을 같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