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콘(훙하이정밀공업)의 2026년 10월 매출이 1조3053억 대만달러(약 396억 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AI 인프라와 소비자 전자제품 수요가 뒷받침한 가운데, 매출은 전년 동월보다 45.73%, 9월보다 12.6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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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은 월 매출이 1조 대만달러를 넘어선 두 번째 달이다. 지난해 10월 매출 8957억 대만달러와 비교해도 큰 폭의 증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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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대만달러 기준 성장률은 45.73%였으며, 한 대만 매체는 달러로 환산한 전년 대비 증가율을 약 39.7%로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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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월 누적 매출은 8조9751억 대만달러, 약 8조9800억 대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40.4% 늘었다. 이 역시 해당 기간 기준 사상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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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제품은 강세, 클라우드·네트워크는 소폭 감소
부문별 흐름은 서로 달랐다. 9월과 비교해 스마트 소비자 제품 매출은 크게 늘었고, 컴퓨터 단말기와 부품·기타 제품도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회사는 소비자 제품의 증가 배경으로 고객사의 주문·출하 흐름과 판매가격 상승을, 컴퓨터 단말기와 부품 부문의 성장 배경으로 신제품 수요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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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서버 사업을 포함하는 클라우드·네트워크 부문은 AI 관련 주문이 이어졌는데도 전월보다 소폭 감소했다. 회사는 일부 고객이 위탁판매(consignment) 방식으로 거래를 바꾼 점, 원자재 공급이 빠듯한 점, 신제품 양산 확대 과정 등을 설명 요인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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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보도는 엔비디아 AI 서버 수요가 폭스콘 실적을 뒷받침했다고 전했다.
1 다만 공개된 자료만으로는 네 개 사업 부문의 전년 대비 성장률을 비교해 성장 순위를 매기기 어렵다.
AI 수요의 지표지만, 수익성까지 말해주진 않는다
폭스콘의 매출은 AI 인프라용 서버 등 하드웨어 공급망에 실제 주문이 얼마나 유입되는지 보여주는 신호로 읽힌다. 투자자들이 회사의 실적을 주목하는 이유다. 그러나 매출 증가만으로 AI 인프라 투자가 충분한 수익을 낼지 판단할 수는 없다. AI 수요가 강하다는 업계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막대한 인프라 투자에 걸맞은 수익이 나올지에 대한 의문은 계속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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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발표는 월간 매출 집계다. 이 수치만으로 폭스콘의 이익 규모나 AI 투자 수익성을 알 수 없으므로, 이후 공개될 재무 실적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4분기에는 AI 성장과 계절적 성수기 기대
폭스콘은 AI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정보통신기술(ICT) 제품의 전통적인 하반기 성수기가 4분기 실적을 뒷받침해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흐름을 만들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변동성이 큰 세계 정치·경제 상황은 계속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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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보도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12월까지 석 달간 매출이 약 30% 증가할 것으로 평균 전망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이지 폭스콘이 제시한 공식 가이던스는 아니다. 폭스콘의 3분기 실적 발표와 투자자 설명회는 11월 12일로 예정됐다고 보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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