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슈퍼마켓의 냉장·냉동 설비를 겨냥한 사이버공격이 2026년 11월 초 다시 발생했습니다. 11월 4일까지 나온 보도에 따르면 2차 공격은 유럽 11개국 이상, 100곳 넘는 매장에 영향을 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일부 설비는 온도가 50°C까지 오른 것으로 전해졌고, 매장들은 상하거나 안전성을 확인하기 어려운 식품을 폐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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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은 10월 11~12일 프랑스 슈퍼마켓 약 700곳이 피해를 본 사건과 양상이 비슷했습니다. 하지만 공격 주체나 정확한 침투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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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 있었나
2차 공격은 11월 2일 월요일 새벽을 앞둔 밤사이에 보고됐습니다. 공격자는 냉장 설비 설정을 원격으로 바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부 장비는 꺼지거나 제상 모드로 전환돼 냉장·냉동고 온도가 올라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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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11월 3일 보도에 따르면 Danfoss는 이번 공격 방식이 앞서 프랑스에서 발생한 사건과 같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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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4일 보도는 이번 공격으로 유럽 11개국 이상에서 100곳 넘는 매장이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14 다만 이는 보도에 나온 집계이며, 모든 피해 사례를 독립적으로 확인한 단일 통계는 아닙니다. 프랑스에서는 10월 11~12일 슈퍼마켓 약 700곳이 피해를 본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13 두 차례 공격 모두 냉장·냉동 식품이 상했거나 안전성을 장담하기 어려워져 매장에서 판매를 중단하고 폐기하는 피해로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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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된 50°C는 일부 피해 설비에서 기록된 온도이지, 모든 매장이나 냉동고의 온도를 뜻하지는 않습니다.
10 11월 4일 보도에서는 독일·루마니아·영국이 새 피해 국가로 언급됐고, 독일 슈퍼마켓 4곳과 루마니아 6곳의 피해가 당국자와 업체 관계자를 인용해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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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로 확인된 매장 피해
피해 수치는 무엇을 세는지에 따라 다릅니다. 영향을 받은 매장 수인지, 냉장 설비 수인지, 식품을 폐기한 매장 수인지가 서로 다를 수 있어 단순 합산하거나 직접 비교하기 어렵습니다.
- 벨기에·룩셈부르크: BBC는 두 나라에서 Delhaize 슈퍼마켓 약 40곳이 피해를 입었다고 보도했지만, 국가별 숫자는 나누지 않았습니다. 별도 보도에서는 벨기에 Carrefour 매장 15곳과 Spar 매장 5곳에서 냉장 설비 문제가 보고됐습니다.
- 아일랜드: Musgrave는 SuperValu 매장 13곳의 냉장 시스템이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 스웨덴: ICA와 Coop, IKEA 대형 매장에서 관련 문제가 보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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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한 보도는 ICA 매장 23곳의 냉장 설비가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고, 다른 보도는 Coop 매장 6곳이 식품을 폐기했다고 전했습니다. Coop 매장 7곳에서 설비 피해가 있었다는 별도 집계도 있습니다. 이는 식품을 폐기한 매장 수와는 다른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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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 이탈리아는 피해 국가에 포함됐지만, 현재 확인 가능한 보도만으로는 소매업체별 피해 매장 수를 특정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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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연결된 냉장 설비가 보안 우려로
이번 공격은 계산대 등 일반적인 소매업 IT 시스템을 마비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냉장 설비를 제어하는 장치의 설정을 바꾼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공격자들은 인터넷에 연결된 장비에 접근해 설정을 변경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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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Facilities Dive가 인용한 Censys 보고서는 전 세계에서 인터넷에 노출된 Danfoss StoreView 시스템 약 1,000개를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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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사건에서는 Danfoss와 Copeland 장비가 피해 설비에 포함된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CERT-FR의 경보에는 관련 설비 범주로 Danfoss, Copeland, Dixell 계열 제어기와 StoreView 대시보드가 언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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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그렇다고 11월의 모든 사건에서 같은 모델이나 같은 결함이 악용됐다는 뜻은 아닙니다. 현재 보도는 단일 취약점이 공격에 이용됐는지, 약한 인증이 모든 침해의 진입점이었는지를 확인해 주지 않습니다.
스웨덴 Coop은 시스템을 4G에서 5G 네트워크와 최신 모뎀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피해 매장의 냉장 시스템을 인터넷에서 분리했다고 밝혔습니다.
12 이는 보도된 대응 조치이지, 5G 전환만으로 보안 위험이 해결된다는 증거는 아닙니다. 확인 가능한 보도만으로는 Danfoss가 제시한 구체적인 보안 권고나 오래된 4G 연결이 공격 원인이었는지도 단정할 수 없습니다.
당국 대응과 책임 소재
EU는 이번 사건을 식품 공급망을 교란하려는 의도적인 시도로 설명했습니다.
8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ENISA, Europol, CyCLONe 네트워크가 참여한 긴급 회의를 열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14 Euronews에 따르면 이탈리아 정부도 정보기관 수장들과 긴급 회의를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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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사이버 당국 책임자는 공격을 “준아마추어적”이라고 표현하며 국가 행위자가 배후에 있다고 의심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17 이는 해당 당국자의 평가이지, 책임 소재가 확정됐다는 뜻은 아닙니다. 11월 4일 기준 보도에서는 책임을 주장한 단체가 없고 동기도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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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검찰의 구체적인 조치나 영국 국가사이버보안센터(NCSC)의 대응, 소비자 신뢰에 대한 우려가 공식적으로 문서화됐는지는 확인 가능한 보도만으로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식품 공급망에 대한 당국의 경고만으로 이런 세부 내용을 추정해서는 안 됩니다.
미국 군 시설 사건과 연관됐나
NPR은 8월 미국 군 기지의 냉장 설비 사건을 프랑스와 유럽 슈퍼마켓 공격과 함께 보도했습니다.
1 그러나 발생 시점이 이어진다는 사실만으로 두 사건이 서로 연결됐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현재 확인 가능한 보도는 미국과 유럽 사건의 연관성을 입증하지 않으며, Fort Huachuca 사건의 구체적 내용이나 미 국방부 감찰관의 조사, 육군 사이버 현장 조직과 프랑스 수사당국 간 공조에 관한 주장도 확인해 주지 않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되는 결론은 제한적입니다. 여러 유럽 국가의 유통업체에서 냉장 설비 설정이 원격으로 바뀌어 식품 손실이 발생했고, 인터넷에 노출된 설비가 보안 우려를 키웠습니다. 그러나 11월 4일까지 공개된 정보만으로는 누가 공격했는지, 별도로 보고된 미국 사건과 같은 원인이었는지 알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