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키(OneKey) 창업자 겸 CEO 이시 왕은 2026년 10월 30일,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인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가 북한 해커의 잠재적 표적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IBIT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크고 한 수탁기관에 집중돼 있다는 점, 그리고 공격자가 개인키를 직접 훔치지 않고도 거래 승인 절차를 노릴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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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는 위험 가능성에 대한 추측입니다. 왕은 “IBIT가 이미 북한의 표적 목록에 있을 것 같다”고 썼지만, 당시 공개된 발언에 실제 공격 계획을 뒷받침하는 증거는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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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탈취 사건이 경고의 배경
미 연방수사국(FBI)은 10월 31일, 10월 29일 전후 바이낸스에서 60억 달러가 넘는 가상자산을 탈취한 사건을 북한의 소행으로 판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FBI는 이 사이버 활동을 ‘TraderTraitor’라고 부릅니다.
1 보도에 따르면 같은 명칭의 활동 주체는 과거 15억 달러 규모의 바이비트 해킹 사건과도 연결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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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경로에 대한 설명은 보도마다 다릅니다. 바이낸스가 침해된 데브옵스 엔지니어의 노트북과 사건을 연결했다는 보도가 있는 한편, 다른 분석은 공격자가 거래소의 출금 인프라를 이용해 공격자 주소로 자금을 보내도록 했다고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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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왕이 강조한 지점은 이런 유형의 위험이 개인키 유출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서명이나 거래 승인 시스템이 뚫리면 자산을 직접 보관하는 키를 탈취하지 않고도 거래가 실행될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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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는 사건 뒤 입출금을 중단했다가 11월 1일부터 일부 가상자산의 출금을 단계적으로 재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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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출금 재개는 거래소 운영의 복구를 뜻하지만, 탈취된 자산이 모두 회수됐다는 의미와는 다릅니다.
IBIT의 규모와 수탁 구조
보도에 따르면 IBIT는 약 81만 5,000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당시 평가액은 약 620억~637억 달러로 제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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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규모가 큰 자산이 한곳에 모여 있으면 침해가 발생했을 때 잠재적 손실도 커질 수 있다는 것이 왕의 우려입니다. 이는 IBIT가 공격받을 것이라는 예측이나 손실이 확정됐다는 뜻은 아닙니다.
현재 비트코인은 주로 코인베이스가 수탁하고 있으며, 앵커리지 디지털이 추가 수탁기관으로 지정됐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다만 왕의 설명에 따르면 실제 비트코인을 앵커리지로 옮길 계획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추가 수탁기관을 지정한 사실만으로 보유 자산이 이미 여러 기관에 분산됐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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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가 구분해서 볼 점
왕은 IBIT의 비트코인이 별도로 보험에 가입된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8 그러나 제공된 자료만으로는 코인베이스의 보험이 어떤 위험을 보장하는지, 보장 한도와 예외가 무엇인지, 수탁기관의 책임 한도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적용되는지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보험이나 배상으로 손실이 전액 보전될 것이라고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탈취된 비트코인이 회수되지 않고 보험이나 수탁기관의 보상도 손실을 모두 메우지 못한다면, 부족분은 신탁의 자산과 투자자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가능한 결과를 설명한 것이지, 실제 손실이 발생했다는 뜻은 아닙니다. 자산의 이동을 추적하는 것과 자산을 되찾는 것도 서로 다른 일입니다.
현재 확인 가능한 결론은 제한적입니다. 바이낸스 사건을 계기로 대규모 보유 자산의 집중과 거래 승인 시스템의 보안이 주목받고 있지만, IBIT가 해킹됐거나 실제 공격 대상으로 확정됐다는 증거는 공개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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