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가 2026년 10월 29일 발생한 보안 사고로 약 63억 달러 규모의 자산이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TRM Labs는 바이낸스 지갑에서 약 63억6,000만 달러가 10개 블록체인으로 이동했고, 대부분이 약 20분 안에 빠져나갔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규모가 맞다면 현재까지 알려진 가상자산 탈취 사건 가운데 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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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0분 동안 10개 블록체인에서 자산 이동
TRM Labs가 추적한 자금 이동은 협정세계시(UTC) 기준 10월 29일 20시 5분쯤 시작됐습니다. 여러 종류의 가상자산이 여러 블록체인에 걸쳐 빠르게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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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바이낸스는 사고에 대응하는 동안 출금을 일시 중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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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보고된 규모는 2025년 바이비트에서 약 15억 달러가 탈취된 사건의 네 배가 넘습니다. 바이비트 사건은 이번 사건 전까지 최대 규모의 가상자산 절도로 거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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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경로는 아직 조사 중
바이낸스의 초기 조사에서는 개발·운영(DevOps) 엔지니어의 노트북이 침해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보도됐습니다.
11 별도의 기술 분석은 공격자가 바이낸스의 핫월렛 출금 시스템을 이용해 자산을 공격자 주소로 전송하도록 서명·처리하게 했다고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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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 내용만으로 침해가 어떻게 이뤄졌는지 전 과정을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노트북 침해와 실제 출금 사이의 구체적인 단계, 영향을 받은 모든 블록체인에서 서명 권한이 어떻게 작동했는지는 공개된 보도만으로 확인되지 않습니다. 출금 절차가 침해됐다는 사실을 곧바로 지갑의 개인 키가 유출됐다는 뜻으로 해석해서도 안 됩니다.
북한 연계설은 조사기관의 판단
TRM Labs와 체이널리시스는 이번 사건을 북한과 연계된 것으로 알려진 해킹 그룹 ‘트레이더트레이터(TraderTraitor)’와 연결했습니다.
1 이는 분석기관의 평가이지, 바이낸스가 확인한 배후 발표는 아닙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낸스의 초기 조사에서도 공격 주체는 특정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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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북한 연계설은 확정된 결론이 아니라 조사 과정에서 제기된 가능성으로 봐야 합니다. 현재 확인 가능한 자료만으로는 바이비트 공격과의 연관성이나 북한의 과거 입장과 관련한 다른 주장도 입증되지 않습니다.
약 30억 달러 동결…전액 회수 여부는 미확인
바이낸스는 협력사들과 함께 사고 관련 자산 약 30억 달러를 동결했으며, 손실은 보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는 테더와 서클 등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도 도난 자산과 연관된 토큰을 동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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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다만 이는 대응 조치에 관한 보도이며, 도난 자산 전부가 회수됐거나 보상이 이미 완료됐다는 뜻은 아닙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미국 연방수사국(FBI), 미 비밀경호국을 비롯한 법 집행기관과도 협력하고 있습니다.
19 보도 시점에 수사기관이 실제로 얼마를 회수했는지는 공개된 자료로 확인되지 않습니다.
시장은 하락 반응…남은 쟁점은
바이낸스가 보안 사고를 알린 뒤 가상자산 가격이 하락했고, 일부 분석가들은 이 정도 규모의 탈취가 디지털 자산에 대한 신뢰를 흔들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17 다만 가격 하락만으로 강제 청산이나 장기적인 신뢰 훼손까지 실제로 발생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핵심은 바이낸스 출금 시스템에 침투한 구체적인 기술 경로, 동결된 자산과 미회수 자산의 최종 규모, 그리고 공격 주체에 대한 확정적인 판단입니다. 현재 보도된 수치와 분석기관의 평가는 2026년 10월 30일 기준으로 알려진 내용이며, 조사가 진행되면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