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PC 시장의 침체가 장기화할 수 있다고 경고하자 컴퓨터 제조사 주가가 큰 폭으로 밀렸다. 2026년 10월 29일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HP와 델은 각각 7% 넘게 하락했다. 인텔은 2026년과 2027년 PC 출하량도 모두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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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장 하락에 시간외 낙폭까지
당시 보도에 따르면 HP는 정규장에서 약 2% 내린 뒤 시간외 거래에서 7.4% 하락했다. 델은 정규장에서 3.7% 떨어진 데 이어 시간외 거래에서도 7.2%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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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발표 전 주가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연초 이후 상승률은 HP가 41.22%, 델이 270.33%로 표시된 자료가 있다. 다만 이는 각각의 주가 페이지에 잡힌 수치로, 인텔 발표 직전 동일 시점의 상승률을 맞춰 비교한 자료는 아니다.
인텔의 시간외 하락 폭은 보도마다 차이가 있다. 로이터는 약 18%, 블룸버그는 21%, 또 다른 로이터 보도는 23% 하락했다고 전했다. 서로 다른 시점이나 집계 기준의 수치이므로 하나의 확정된 낙폭으로 단정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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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PC 둔화
인텔 최고경영자(CEO) 립부 탄은 PC 출하량이 2026년 12%, 2027년 10%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 측은 PC 시장 둔화가 적어도 2027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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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은 최근 두 달 사이 시장 조정 속도가 빨라졌다고 설명했다. 메모리 가격과 공급 여건이 나빠졌고, PC 제조사인 OEM 업체들은 실제 판매 흐름이 약해지자 재고를 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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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비용 상승이 수요를 압박
메모리 반도체 부족과 부품 가격 상승은 PC 제조사와 구매자 모두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 부품 비용이 오르면서 PC 가격도 상승해 수요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게 보도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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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제공된 자료만으로는 메모리 가격이 2028년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전망이나, 메모리 부족이 AI 수요만으로 발생했다는 주장을 확인하기 어렵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집계한 출하량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잠정치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2026년 3분기 전 세계 PC 출하량은 전년 동기보다 21% 감소한 5,700만 대였다. 같은 기간 HP 출하량은 31%, 델은 25%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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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보도는 4분기 전 세계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하고, 2027년에는 출하량이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인텔의 전망이 아니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수치에 관한 보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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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전망에 공장 차질도 부담
인텔은 4분기 매출을 150억~160억 달러로 전망했다. 보도에 인용된 애널리스트 예상치 약 170억 달러를 밑도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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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시장 둔화 외에 이스라엘 공장 가동 중단도 부담으로 꼽혔다. 인텔은 공장이 약 2주간 멈춘 여파로 두 분기에 걸쳐 약 6억 달러의 매출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약한 PC 수요와 비용 부담, 생산 차질이 겹치면서 인텔의 시간외 주가도 큰 폭으로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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