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는 10월 29일, 사안에 정통한 인물을 인용해 스페이스X가 분기 보고서에서 익명으로 밝힌 ‘Customer B’가 앤스로픽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앤스로픽은 스페이스X의 최대 단일 고객으로, 3분기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미국 정부보다 컸다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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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 매출의 약 3분의 1이 한 고객에서
스페이스X의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단일 고객 한 곳이 2026년 3분기 매출의 약 34.5%를 차지했습니다. 앞서 공개된 투자자 자료에서는 다른 주요 고객인 Customer A의 비중이 16.6%로 제시됐습니다.
8 블룸버그는 이 고객이 스페이스X의 AI 부문에서 컴퓨팅 서비스를 구매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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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에 따르면 스페이스X의 3분기 전체 매출은 145억8,000만 달러였고, AI 관련 매출은 75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거의 10배 늘었습니다.
5 전체 매출에 34.5%를 적용하면 Customer B의 매출은 약 50억 달러로 추산됩니다. 다만 이는 공개된 매출 비중을 바탕으로 한 계산값입니다.
최대 1,205억 달러 계약, 전액이 보장된 것은 아니다
앤스로픽의 투자설명서 관련 보도에 따르면, 2026년 5월부터 10월 사이 체결되거나 갱신된 컴퓨팅 계약은 2029년까지 최대 1,205억 달러 규모입니다. 계약상 전체 용량은 12월에 제공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7 이 금액은 계약이 계속 유지될 경우의 최대 지출 규모이지, 전액을 반드시 지급하기로 한 약속으로 볼 수는 없습니다.
앤스로픽의 10월 26일 S-1 관련 보도에는 초기 해지 불가 기간이 2027년 1월과 3월에 각각 끝나며, 그 뒤에는 어느 쪽이든 90일 전 서면 통지로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고 나옵니다.
1 따라서 스페이스X가 현재 큰 매출원을 확보했다는 점과, 그 매출이 2029년까지 확정됐다는 주장은 구분해야 합니다.
전년 대비 상승 폭은 자료만으로 확인하기 어려워
이번 분기 고객 비중이 34.5%라는 점과 Customer A의 16.6% 비중은 제공된 자료에 나타나 있습니다.
8 그러나 고객 비중이 전년 동기 10% 미만에서 올랐다는 구체적 비교치나 그 변화 폭은 여기서 확인되는 자료만으로 독립적으로 검증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확인 가능한 핵심은 현재 비중이 3분의 1을 넘는다는 사실입니다.
고객 매출 의존도가 큰 만큼 계약이 축소되거나 종료되면 스페이스X의 매출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제공된 보도 내용은 어느 회사가 실제 계약을 해지할 계획인지 보여주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