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CEO 베네데토 비냐가 테슬라의 신형 로드스터 공개에 기술과 발표 모두 10점 만점을 줬다. 그는 이번 공개가 성숙한 자동차 시장에서도 대담한 혁신이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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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10점, 발표 10점”
비냐는 10월 20일 밀라노에서 열린 자동차 업계 포럼 ‘콰트로루오테 넥스트’에 인도에서 화상으로 참석해 로드스터 공개를 이렇게 평했다. “기술에 10점, 전달 방식에 10점입니다. 정말 놀라운 발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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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주목한 건 차량에 대한 칭찬만이 아니었다. 자동차 업계에는 아직 할 일이 많고, 계속 꿈꿔야 한다며 테슬라가 오래된 산업에서도 혁신하고 과감히 도전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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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전기차 ‘루체’와 외부의 시선
비냐의 발언은 페라리가 첫 순수 전기차인 루체를 선보인 뒤 자사 전기차 전략을 설명하던 시기와 맞물렸다. 로이터는 루체 공개 당시 페라리 주가가 밀라노 시장에서 하락했으며, 비냐가 개발 과정에서 외부의 영향이 중요했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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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페라리는 전 애플 디자인 책임자 조니 아이브와 그가 이끄는 디자인 스튜디오 러브프롬과 루체 개발을 함께했다.
19 이는 기존 완성차 업체도 사내 관점만으로는 얻기 어려운 아이디어를 외부 협업에서 찾을 수 있다는 비냐의 메시지와 연결된다. 다만 공개된 보도만으로 루체와 로드스터의 디자인 개발 과정을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다.
시제품이 보여준 공중 동작
텍사스주 맥그리거의 스페이스X 시설에서 진행된 시연에서 로드스터 시제품은 곡선형 램프를 거꾸로 주행하고, 공중에서 동작을 선보였다. 보도에 따르면 차체 아래의 흡착 팬이 램프에 달라붙도록 돕고, 냉가스 추진기가 공중에서 움직임을 제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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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시제품 시연이지, 고객에게 인도될 양산차가 같은 동작을 할 수 있다거나 관련 시스템이 양산 준비를 마쳤다는 증거는 아니다. 테슬라가 밝힌 생산 목표는 2028년이지만, 이는 계획이지 확정된 인도 일정이 아니다.
조종석 영상에 나온 정보
테슬라의 조종석 인터페이스 영상에 대한 보도에 따르면 트랙 모드 화면에는 실시간 랩 지도와 세션별 랩 타임, 브레이크·모터 온도, 각 바퀴의 타이어 공기압과 온도가 표시됐다. 화면 아래 상태 표시줄에는 ‘Thruster · 5,500 PSI’와 ‘Boost Ready’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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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보도는 공기역학 설정 메뉴에 저항을 줄이는 모드와 다운포스를 높이는 모드 등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9 다만 제공된 보도만으로는 영상에서 해당 기능이 출고 전 변경될 수 있다고 고지했는지, 조종석 관련 세부 사항이 모두 최종 사양인지 확인되지 않는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공개 전시
로스앤젤레스의 피터슨 자동차 박물관은 맥그리거 공개 행사에 등장한 것과 같은 로드스터 시제품을 2026년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본관 로비에 전시한다고 안내했다. 박물관은 이를 대중이 차량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첫 기회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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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안내는 전시 장소와 날짜를 확인해 주지만, 해당 전시의 무료 관람 여부나 매일의 운영 시간까지는 확인해 주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