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버릭 캐피털 공동 최고투자책임자(CIO) 데이비드 티코신스키가 제시한 인텔 강세론의 중심에는 AI 에이전트 확산에 따른 CPU 수요 증가가 있다. AI 투자의 무게중심이 모델 학습용 GPU에서 에이전트의 실제 활용으로 넓어지면 CPU 제조사에도 기회가 생기고, 인텔이 그 수혜를 입어 차기 시가총액 1조 달러 반도체 기업이 될 수 있다는 구상이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그의 전망과 함께 인텔 이익이 “곧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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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논리: AI 에이전트가 CPU 수요를 키운다는 기대
티코신스키는 10월 21일 뉴욕에서 열린 제14회 J.P.모건·로빈후드 투자자 콘퍼런스에서 인텔을 매수 투자 아이디어로 제시한 것으로 보도됐다. 행사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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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큰 그림은 AI 시장의 다음 단계에 주목한다. 지금까지의 AI 붐이 대규모 모델을 학습시키는 GPU 수요와 밀접했다면, 앞으로 AI 에이전트가 더 널리 쓰일수록 CPU 수요도 늘어날 수 있다는 논리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의 보도는 에이전트 확산이 CPU 수요를 끌어올릴 것이라는 그의 주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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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공개된 자료에는 인텔과 AMD를 엔비디아와 구체적으로 어떻게 비교했는지, 에이전트 작업에서 CPU와 GPU의 역할이 어떻게 나뉠지에 관한 상세한 설명은 없다. 따라서 ‘GPU 중심의 모델 학습 붐 다음에는 CPU 중심의 에이전트 붐이 온다’는 식의 정교한 비교를 티코신스키의 직접 주장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이익 두 배’ 전망과 매버릭의 보유 지분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전한 표현은 인텔 이익이 “곧 두 배 이상”이 될 것이라는 기대다. 그러나 보도된 자료만으로는 이 전망이 정확히 향후 몇 년을 뜻하는지, 어떤 이익 지표를 기준으로 삼았는지 확인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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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버릭은 2026년 6월 말 기준 인텔 주식 370만 주를 보유한 것으로 보도됐다. 이 수치는 10월 21일 콘퍼런스에서 인텔을 장기 매수 아이디어로 제시했다는 보도와 함께 나왔다.
1 매버릭의 운용 자산은 160억 달러로 소개됐지만, 제공된 자료로는 6월 말 보유분의 정확한 평가액이나 펀드 내 순위·비중을 산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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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주가는 10월 21일 보도 당시 연초 이후 약 150%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1 다만 10월 22일 종가는 85.49달러로, 전일 대비 약 8% 하락했다는 시세 자료도 있다.
10 보도 시점과 기준일에 따라 주가 흐름이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1조 달러까지 필요한 상승 폭은 얼마일까
질문에 제시된 시가총액 약 5,000억 달러를 기준으로 단순 계산하면 1조 달러까지 기업가치가 약 5,000억 달러 더 늘어야 한다. 이는 약 100% 상승에 해당한다. 다만 10월 22일 시가총액을 6,019억 달러로 제시한 자료도 있어, 그 수치를 기준으로 하면 1조 달러까지 필요한 상승 폭은 약 6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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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수치는 기준 시점과 자료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또 제공된 출처에는 엔비디아·TSMC·브로드컴·마이크론의 같은 시점 시가총액과 순위를 비교할 만한 정보가 충분하지 않아, 이들 기업과의 구체적인 격차는 여기서 단정하지 않는다. 연방정부의 인텔 투자 역시 금액과 조건을 확인할 근거가 제공되지 않았다.
10월 29일 실적 발표가 반등론의 시험대
인텔의 3분기 실적 발표 예정일은 10월 29일이다.
9 회사가 2분기 실적 발표 때 제시한 3분기 전망은 매출 158억~168억 달러, 비GAAP 기준 주당순이익(EPS) 0.38달러였다.
반등의 근거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인텔의 2분기 매출은 161억3,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5% 증가했고, 조정 EPS는 0.42달러로 시장 예상치 0.21달러를 웃돌았다.
9 앞으로도 수요와 매출 성장이 이어지고, 실제 이익 개선으로 연결되는지가 핵심이다.
반면 밸류에이션과 주가 흐름은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인베스팅닷컴의 10월 19일 분석에서 인텔 주가는 95.14달러로, 50일 이동평균선 103.05달러와 200일 이동평균선 101.31달러를 모두 밑돌았다. 해당 분석은 선행이익의 60배를 넘는 수준도 지적했다. 이 수치는 10월 19일 기준이며 10월 22일 종가와는 구분해야 한다.
결국 티코신스키의 전망은 AI 에이전트가 CPU 시장을 넓히고, 인텔이 그 수요를 실적 성장으로 바꿀 수 있다는 데 달려 있다. 그러나 ‘이익이 두 배’라는 기대만으로 시가총액이 자동으로 두 배가 되는 것은 아니다. 3분기 실적과 회사의 전망이 수요 확대와 이익 회복을 뒷받침하는지가 강세론을 가늠할 다음 관전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