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합의 이후 러시아산 디젤이 기존 수출 시장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러시아는 수출 제한을 일부 완화했고, 미국은 러시아산 디젤 거래를 대상으로 한시적 제재 예외를 허용했다. 초기 선박 운항 자료에는 튀르키예와 브라질을 향하는 유조선 항로가 나타났다. 다만 목적지 표시는 실제 도착이나 하역을 확인해주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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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 뒤 달라진 점
러시아는 연료 생산업체의 디젤 수출 금지를 10월 말까지 연장한 상태였다.
19 합의 이후 모스크바는 10월 10일부터 제한을 일부 완화했고, 크렘린궁은 러시아산 디젤이 세계 시장에 다시 공급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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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무부의 임시 허가는 러시아산 디젤의 판매·운송·하역·수입과 관련한 특정 거래를 허용했다. 미국으로 들여오는 거래도 포함되며, 허가 기간은 2027년 4월 7일까지로 보도됐다. 러시아의 수출 제한 완화와 미국의 제재 예외가 맞물리면서 기존 구매국으로 향하는 수출 경로가 일부 다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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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모르스크에서 출항한 두 유조선
선박 추적 자료에 따르면 러시아 발트해 항구 프리모르스크에서 출항한 유조선 두 척이 러시아산 디젤의 기존 주요 시장으로 향하고 있다.
- **돌루나이(Dolunay)**는 10월 14일 출항해 튀르키예의 알라니아를 목적지로 표시했다.
- **레루오(Leruo)**는 10월 16일 출항해 브라질 마나우스를 목적지로 표시했다.
- 두 선박은 각각 디젤 약 30만 배럴을 싣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이 선박들의 화물량은 트럼프가 발표한 공급 계획의 물량과 혼동해서는 안 된다. 유조선 화물은 ‘배럴’로, 트럼프의 발표 물량은 ‘톤’으로 제시됐다. 또한 현재 확인된 것은 출항과 예정 항로이며, 실제 항구 도착이나 하역은 아니다.
발표된 공급량과 확인된 선적은 다르다
트럼프는 러시아가 디젤 30만 톤 이상을 즉시 공급하고, 11월에 50만 톤, 그 뒤에 100만 톤을 추가로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정유시설의 상태에 따라 추가로 300만 톤을 공급하는 방안도 언급했다. 이는 발표된 공급 계획이다. 관련 선박 보도에서 확인되는 것은 수출 선적 재개와 예정된 항해이지, 약속된 전체 물량의 인도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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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는 디젤 공급을 늘려 높은 연료 가격을 낮추기 위한 조치로 소개됐다. 그러나 에너지 정책 전문가들은 러시아산 공급이 추가되더라도 미국의 연료 가격에는 큰 영향을 주기 어려울 것으로 봤다.
4 현재 보도로 뒷받침되는 결론은 제한적이다. 합의로 러시아의 일부 수출 흐름이 되살아났지만, 약속된 물량이 모두 도착했거나 가격을 크게 바꿨다는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수출 재개는 ‘부분적’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의 수출 제한은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정유시설이 피해를 입은 뒤 국내 연료 부족이 발생하자 도입됐다. 이후 미국의 제재 조정과 러시아의 제한 완화에 따라 수출이 기존 목적지로 돌아가는 흐름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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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수출 재개를 모든 물량이 미국으로 향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는 없다. 초기 선박 자료에 나타난 목적지는 러시아산 디젤의 기존 구매국인 튀르키예와 브라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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