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에서 시즌 첫 그랑프리 우승을 거둔 레드불은 싱가포르에서 막스 베르스타펜의 스프린트와 그랑프리 연속 우승까지 보탰다. 두 주말 동안 베르스타펜이 쌓은 점수는 58점. 시즌 초반의 부진을 딛고 레드불이 다시 우승권에 들어섰다는 신호였지만, 챔피언십 판도까지 뒤집힌 것은 아니었다. 싱가포르 대회 뒤 베르스타펜은 선두 키미 안토넬리에게 119점 뒤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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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서 완성한 주말
베르스타펜은 10월 10일 토요일 열린 스프린트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한 뒤 우승했다. 이튿날인 10월 11일 그랑프리에서도 폴에서 출발해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페라리의 샤를 르클레르가 2위, 메르세데스의 안토넬리가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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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프리 우승은 베르스타펜의 250번째 출전에서 나왔고, 싱가포르에서 거둔 첫 우승이기도 했다. 레이스 초반 르클레르의 도전을 막아낸 뒤 경기를 주도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제공된 자료만으로는 그가 선두를 지킨 정확한 랩 수를 확인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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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한 반등, 아직 끝나지 않은 과제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의 연승은 레드불이 시즌 초반의 흔들림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보여줬다. 초기에는 실수와 전기 계통 신뢰성 문제가 있었고, 바쿠 이후에는 차의 밸런스가 나아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섀시 개발도 반등의 한 요인으로 언급됐지만, 개선분 가운데 섀시와 파워유닛이 각각 얼마나 기여했는지는 자료만으로 분리해 단정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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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불 기술 책임자 피에르 와셰가 보는 성공의 기준은 레이스 우승보다 높다. 연속 우승은 진전의 증거이자 더 큰 목표를 향한 발판일 뿐, 팀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은 드라이버와 컨스트럭터 챔피언십을 다시 차지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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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점 차이가 말해주는 현실
싱가포르 대회 뒤 안토넬리는 340점, 베르스타펜은 221점을 기록했다. 레드불은 다시 레이스에서 이길 수 있는 팀으로 주목받게 됐지만, 베르스타펜이 당장 타이틀 경쟁에서 선두와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은 아니다. 당장의 성과는 경쟁력 회복이고, 챔피언십 역전은 훨씬 큰 과제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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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넬리는 10월 25일 오스틴에서 열리는 미국 그랑프리에서 드라이버 챔피언십을 확정할 가능성이 있었다. 다만 이는 가능한 시나리오이지, 특정 결과만으로 우승이 확정된다는 뜻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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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의 성적은 레드불의 시즌 흐름을 바꾼 돌파구이자 남은 레이스에서 기대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그러나 와셰가 제시한 기준에 비춰 보면 레이스 우승은 부활의 신호일 뿐, 최종 목표 달성 여부는 챔피언십 타이틀로 판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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