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올트먼이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 신형 로드스터를 칭찬했다. 테슬라가 인상적인 시연을 선보인 다음 날인 2026년 10월 16일, 올트먼은 X에 “Wow the new roadster looks quite amazing. Good job @elonmusk”라고 남겼다.
짧은 칭찬이 주목받은 건 두 사람이 법정에서 맞선 사이이기 때문이다. 머스크는 오픈AI가 비영리 약속에서 벗어났다며 올트먼 등을 상대로 소송을 냈지만, 2026년 5월 캘리포니아 배심원단은 제기 시한을 넘겼다는 이유로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2 이는 소송의 제기 기한에 대한 판단이지, 머스크의 핵심 주장이 사실인지 여부를 가린 판결은 아니었다. 머스크는 판결을 “달력상의 기술적 문제”라고 비판하며 항소할 뜻을 밝혔다.
시연에서 보여준 것은 무엇인가
테슬라는 2017년 차세대 로드스터 콘셉트를 처음 공개한 지 9년 만인 2026년 10월 15일, 텍사스주 맥그리거의 스페이스X 시설에서 새 로드스터를 공개했다. 시연에서는 차량이 흡착 시스템의 도움을 받아 뒤집힌 경사로를 주행한 뒤, 추진기를 이용해 공중 동작을 하고 착지하는 장면이 펼쳐졌다. 다른 보도에는 차량이 다른 차들을 뛰어넘는 장면도 담겼다.
보도에 따르면 시연 당시 차량에는 운전자가 타고 있지 않았다. 하지만 무인 상태로 진행된 시연만으로 일반 도로에서의 자율주행 능력이나, 일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비행 기능까지 입증됐다고 볼 수는 없다. 확인된 것은 통제된 환경에서 선보인 프로토타입의 시연이다.
압축공기 추진기와 세 가지 버전
보도된 추진 시스템은 약 600리터 용량의 압축공기를 이용해 10개의 냉가스 추진 노즐에서 추력을 내는 방식이다. 냉가스 방식은 연료를 태우는 대신 저장된 기체를 노즐로 분사해 추진력을 얻는다. 시연에는 차체를 뒤집힌 경사로에 붙잡아 두는 흡착 팬도 사용됐다.
테슬라는 세 가지 버전을 제시했다. 다만 세부 사양은 발표된 계획으로 봐야 하며, 실제 양산 사양이 확정됐다는 뜻은 아니다.
- 퍼포먼스(Performance): 추진기가 없는 기본 버전으로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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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러스트(Thrust): 뒤쪽 추진기를 추가한 버전이다. 보도에서는 2인승 모델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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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켓(Rocket): 추진 시스템을 모두 갖춘 최상위 버전으로 소개됐으며, 초대제로 제공될 예정이다. 테슬라의 안내에는 일반 도로 주행 승인을 받지 않았다고 적혀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테슬라는 생산을 2028년에 시작하겠다는 목표를 내놨지만, 이는 미래의 생산 계획이지 고객 인도를 보장하는 일정은 아니다. 공개 행사 당시 가격도 발표되지 않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3 특히 로켓 버전의 도로 주행 제한은 별개의 문제다. 생산이 시작되더라도 해당 버전을 일반 도로에서 운전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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