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의 공급 불안이 커지면서 국제유가는 10월 14일(수) 상승 마감했습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106.06달러, 미국 기준유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95.09달러였습니다. 하지만 다음 날 이른 거래에서는 두 유종 모두 1% 넘게 하락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에 대한 공격 우려와 미국의 석유 운송비 절감 가능성이 맞서면서 가격이 방향을 바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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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상승 뒤 목요일 장 초반 하락
브렌트유는 수요일 37센트(0.35%) 올랐고, WTI는 95센트(1.01%) 상승해 3주 만에 가장 높은 종가를 기록했습니다. 로이터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대한 공격과 사우디아라비아·후티 반군 간 교전 우려가 상승 배경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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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01시 16분(GMT) 기준 브렌트유는 1.39달러(1.31%) 내린 104.67달러, WTI는 1.02달러(1.07%) 하락한 94.07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이는 장 초반 시세로, 목요일 종가가 아닙니다. 투자자들은 해상 운송과 공급 차질 위험을 따지는 한편, 미국이 선박 제재를 완화해 석유 운송비를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는 데도 주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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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회복에 드리운 안보 불안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다란에 있는 사우디 아람코의 행정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사우디 에너지부는 이를 제한적인 화재라고 설명했습니다.
3 별도로 싱가포르 선적 컨테이너선 GFS Pride가 정체불명의 발사체에 맞은 뒤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침몰했습니다. 제공된 보도에 따르면 승무원 21명은 모두 대피해 무사했습니다.
14 다만 아람코 건물 피격으로 원유 생산이 중단됐다는 점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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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에너지기구(IEA)의 10월 석유시장 보고서는 세계 공급이 회복되는 흐름을 보이지만, 후티 반군의 공격 증가로 안보 우려가 커져 전망은 불안정하다고 평가했습니다. IEA는 2026년 하반기 세계 석유 공급량이 하루 평균 1억140만 배럴로, 2분기의 하루 9,640만 배럴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12 CNBC는 같은 IEA 평가를 전하며 디젤시장 제약이 2027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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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측이 선박을 겨냥한 새로운 전술을 언급한 점도 추가 차질 우려를 키웠습니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이란 측은 유가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미국 중간선거에 영향을 주려는 목적을 내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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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반등, 아직 안심하기 어려운 이유
이번 등락은 서로 반대되는 신호에 시장이 얼마나 빠르게 반응하는지를 보여줍니다. 공격은 공급 불안을 키워 가격을 끌어올렸고, 운송비를 낮출 가능성은 상승분을 일부 되돌리는 요인이 됐습니다. 공격으로 수출이 차질을 빚거나 운송 비용이 오르면 에너지와 화물 운임에 다시 부담이 생길 수 있고, 반대로 운송비를 낮추는 조치는 그 위험을 덜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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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A의 공급 전망은 회복을 가리키지만, 공급 위험이 사라졌다는 뜻은 아닙니다. 디젤시장 제약이 계속될 수 있다는 경고도 있어 원유 가격이 하락하더라도 정제 연료시장 부담까지 곧바로 해소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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