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는 10월 14일 새벽 전후 군용 위성통신 서비스 스타실드(Starshield)에 이동 속도 제한이 적용돼 공격 드론과 방공 임무가 차질을 빚었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유럽 위성업체 주가가 뛰었고, 유텔샛은 이날 23.37% 상승 마감해 16개월 만에 가장 큰 하루 상승폭을 기록했다. 다만 유럽에는 우크라이나가 기존에 활용하던 역량을 즉시 대신할 준비된 대체망이 없다는 평가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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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한은 인터넷 속도가 아니라 단말기 이동 속도
우크라이나 당국자들은 제한 대상이 스타링크와 연계된 군용 서비스 스타실드이며, 단말기가 시속 100마일, 약 160km를 넘겨 이동할 때 적용된다고 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고문 세르히이 베스크레스트노프는 사전 통보가 없었고 여러 임무가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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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말하는 속도는 다운로드 속도가 아니라 단말기의 이동 속도다. 비행 중 위성 연결을 이용하는 드론이 제한 속도를 넘으면 통신이 끊길 수 있다는 것이 우크라이나 측 설명이다. 로이터는 이 문제가 공격 임무와 방공 임무 모두를 방해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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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텔샛 주가 급등, 그러나 ‘즉시 대체’와는 달라
투자자들은 워싱턴과 키이우 사이의 긴장이 커지는 가운데 각국 정부와 고객이 미국이 통제하는 우주 인프라의 대안을 찾을 가능성에 주목했다. 로이터가 전한 장중 초기 수치에 따르면 10월 14일 10시 34분(GMT) 기준 유텔샛 주가는 11.6%, 룩셈부르크 위성업체 SES는 2.7% 올랐다.
17 이후 유텔샛은 23.37% 상승 마감했으며, 이는 16개월 만의 최대 하루 상승폭이었다.
두 수치는 서로 다른 시점의 주가 움직임을 가리킨다. 11.6%와 2.7%는 장중 초기 상황이고, 23.37%는 유텔샛의 종가 기준 상승률이다. 주가 급등은 투자자들의 향후 수요 기대를 보여줄 뿐, 유럽 업체가 우크라이나의 군 통신을 곧바로 넘겨받을 수 있다는 증거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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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실드 통제권은 누구에게 있나
일론 머스크는 스타실드가 “미국 정부 소유이며 통제 아래 있다”고 밝혔고, 속도나 사용 제한은 미군 또는 대통령이 결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상업 서비스인 스타링크는 스페이스X가 소유하고 통제한다고 구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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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발언은 스타실드 운용 제한을 결정할 권한이 어디에 있는지를 설명하지만, 이번에 보고된 제한이 왜 발생했는지까지 밝혀주지는 않는다. 제공된 보도 내용만으로는 특정 미국 당국자가 제시했다는 기술적 오작동 설명을 확인할 수 없으므로, 원인이 확정된 것처럼 단정하기 어렵다. 우크라이나 당국자들은 이번 일을 악화된 정치 관계와 연관 지었지만, 그 주장만으로 정치적 보복이 입증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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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이 당장 대체망을 내놓기 어려운 이유
로이터는 유럽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가 의존해 온 위성통신과 미국이 제공하는 미사일 경보 지원을 대체할 준비된 방안을 갖고 있지 않다고 보도했다. 두 역량은 서로 다르다. 통신 연결을 대체한다고 해서 미사일 경보 정보까지 자동으로 대체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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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텔샛이 운영하는 원웹(OneWeb)은 장기적으로 유럽의 대안 가운데 하나가 될 수 있지만, 전시 상황에서 빠르게 전환하기에는 현실적인 장애물이 있다. 원웹은 스타링크와 네트워크가 서로 연결돼 있지 않고, 체계를 바꾸려면 수천 대의 단말기를 교체하거나 개조해야 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따라서 유텔샛 주가 상승은 향후 대체 서비스 수요에 대한 투자자의 기대를 반영한 것이지, 드론에 장착된 스타링크를 당장 대신할 운용 체계가 생겼다는 의미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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