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유럽 웹사이트에서 운전자 보조 기능의 이름을 바꾼 것은 기능이 완전자율주행으로 바뀌어서가 아닙니다. 독일 당국이 ‘Full Self-Driving(완전자율주행)’이라는 표현이 실제 기능보다 능력을 과장해 보일 수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고, 테슬라는 유럽에서 이를 ‘Tesla Assisted Driving(테슬라 보조 주행)’으로 표기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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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문제 제기와 테슬라의 대응
로이터에 따르면 테슬라는 독일·스페인·네덜란드 등 유럽 여러 국가의 웹사이트에서 새 이름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독일은 테슬라가 명칭을 바꾸겠다고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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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움직임은 이름을 둘러싼 우려와 EU 전역 승인 추진이 맞물린 상황에서 나왔습니다. 독일 교통부 장관의 승인 지지에 대해 일론 머스크는 10월 7일 소셜미디어에 “Danke schoen(정말 고맙습니다)”이라고 썼습니다.
14 다만 명칭 변경만으로 유럽 전역에서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은 아닙니다.
미국에서는 기존 명칭과 월 99달러 유지
유럽 웹사이트의 이름이 바뀐 반면, 테슬라 미국 웹사이트는 여전히 ‘Full Self-Driving (Supervised)’라는 이름을 사용합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미국 내 월 구독료는 99달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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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된 사실만으로는 테슬라가 미국에서 이름을 유지하는 구체적인 이유까지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분명한 점은 시장에 따라 표시 명칭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Supervised’라는 표기가 있더라도 이 기능을 무인 자율주행으로 이해해서는 안 됩니다. 네덜란드 당국이 승인한 기능도 고속도로와 도심 도로에서 운전자의 감독을 전제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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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변경과 EU 승인은 별개의 문제
네덜란드 차량 규제기관 RDW는 2026년 4월 사람의 감독이 필요한 테슬라 시스템의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크로아티아도 9월에 승인했다고 테슬라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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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그러나 일부 국가의 승인과 EU 전역에서의 사용 허가는 같은 절차가 아닙니다.
로이터는 EU 차원의 표결이 당초 예상됐던 10월에서 미뤄졌으며, 다음 결정 기회는 이르면 2026년 12월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승인 확정일이 아니라 가능한 가장 이른 시점을 가리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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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이번 개명은 독일이 제기한 표현상의 우려에 대응한 조치로 볼 수 있지만, 기능의 자율성이나 안전성이 달라졌다는 뜻은 아닙니다. 또한 EU 전역의 승인을 받았다는 의미도 아닙니다. 이름이 바뀌었더라도 기능 사용에는 운전자의 감독이 필요하며, 유럽 전역의 승인 여부는 별도 절차에서 결정될 사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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