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는 소프트뱅크 창업자 손정의 회장이 걸프 지역 투자자들로부터 최대 1,000억 달러를 유치해 AI 펀드를 조성하려 한다는 보도에 “돈을 줄 사람은 바보뿐”이라는 취지로 반응했다. 하지만 머스크는 왜 그렇게 말했는지 덧붙이지 않았다. 비판의 대상은 보도된 자금 조달 계획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판단 근거는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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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된 펀드 구상은 무엇인가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구상 중인 펀드는 기업을 인수한 뒤 AI와 기타 첨단 기술을 활용해 운영을 개선하는 방식이다. 소프트뱅크의 로봇 사업 부문인 로즈(Roze)의 기술을 활용할 가능성도 보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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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AI 기업에 투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수한 기업의 실제 운영에 기술을 적용하려는 구상이다. 다만 아직 확정된 펀드나 성사된 투자 유치가 아니다. FT도 투자자들과의 논의가 결실을 맺을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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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AI 투자에 쏠리는 시선
소프트뱅크는 최근 오픈AI에 대한 300억 달러 투자를 완료한 것으로 보도됐다. 별도의 보도에서는 오픈AI에 대한 소프트뱅크의 총 투자 약정 규모를 650억 달러로 전했다.
12 또 오픈AI 투자 자금 마련 과정에서 고수익 채권 111억 달러어치를 발행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런 수치는 최대 1,000억 달러 규모의 새 펀드 구상이 주목받는 재정적 배경을 보여준다. 다만 이것만으로 소프트뱅크의 자금 사정이 머스크 발언의 직접적인 원인이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머스크는 자신의 비판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머스크와 오픈AI의 관계도 배경으로 거론된다
머스크는 2015년 오픈AI를 공동 창업했고, 2018년 이사회에서 물러났다. 이후 오픈AI가 당초의 비영리 사명에서 벗어났다고 주장하며 회사와 관계자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그가 세운 xAI는 오픈AI의 챗GPT와 경쟁하는 그록을 개발하고 있다.
머스크는 지난 4월 법정에서 오픈AI에 자금을 댄 자신을 “바보였다”고 표현했다는 보도도 있었다. 이 발언은 이번 비판을 읽을 때 눈에 띄는 대목이다. 그러나 소프트뱅크의 오픈AI 투자나 머스크와 오픈AI의 경쟁 관계는 맥락일 뿐, 이번 게시물의 구체적인 동기를 설명해 주는 증거는 아니다.
확인된 사실과 아직 모르는 것
확인된 것은 머스크가 소프트뱅크의 걸프 투자자 대상 AI 펀드 조성 보도에 반응했다는 점이다. 인수 기업의 운영에 AI와 첨단 기술을 적용한다는 계획은 보도된 구상이며, 투자 유치가 실제로 성사될지도 불확실하다. 머스크가 왜 투자자들에게 돈을 맡기지 말라고 했는지는 그의 게시물만으로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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