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6일 보도된 문샷AI와 딥시크의 자금 조달 소식은 중국을 대표하는 AI 기업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준다. 문샷AI는 약 500억 달러 기업가치로 비공개 투자 라운드를 마쳤고, 딥시크는 당초 목표를 크게 웃도는 규모의 신규 자금 조달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두 회사의 상장 관련 수치는 확정된 공모 실적이 아니라 계획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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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샷AI, 기업가치 500억 달러로 평가
베이징에 본사를 둔 문샷AI는 챗봇 키미(Kimi)를 개발한 회사다. 보도에 따르면 회사는 마지막 비공개 투자 라운드를 약 500억 달러 기업가치로 마무리했다. 이는 여름 라운드 당시의 315억 달러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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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샷AI는 홍콩 증시 상장을 준비하며 2027년 1분기를 목표 시점으로 검토하고 있다. 조달액은 최대 50억 달러로 거론되며, 앞서 알려진 30억 달러 목표보다 커졌다. 10월 중 일부 투자자를 대상으로 이른바 ‘얼리룩’ 미팅을 열어 수요를 가늠할 가능성도 보도됐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거래를 조율하고, CICC·도이치뱅크·골드만삭스가 스폰서로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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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 관심을 뒷받침하는 지표로는 매출 성장 전망이 꼽힌다. 문샷AI의 연환산 반복 매출(ARR)은 6월 3억 달러에서 약 10억 달러로 늘었고, 12월에는 2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12월 수치는 아직 실현된 매출이 아니라 예상치다.
회사는 2023년 초 양즈린이 창업했다. 양즈린은 메타AI와 구글 브레인에서 일한 경력이 있으며, 문샷AI는 알리바바와 텐센트의 지원을 받았다. 오픈 모델인 키미 K3는 7월 주목을 끌었다. 즈푸와 미니맥스가 1월 홍콩 증시에 상장한 사례도 문샷AI의 상장 구상을 둘러싼 배경으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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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목표 넘어선 투자 유치 추진
항저우에 기반을 둔 딥시크는 텐센트와 배터리 제조사 CATL이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진 투자 라운드를 진행 중이다. 조달액은 최소 800억 위안, 많게는 1,000억 위안에 이를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는 당초 목표였던 약 500억 위안을 웃도는 규모다. 회사의 목표 기업가치는 약 5,000억 위안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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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는 상하이 증권거래소의 과학기술혁신판(STAR Market)에 상장하는 방안과 관련해 CITIC증권을 선임한 것으로 보도됐다. 다만 상장 시점이나 공모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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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은 분명하지만, 상장 여부는 아직 변수
두 회사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끄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문샷AI의 높은 기업가치와 딥시크의 확대된 자금 조달 목표는 중국 AI 선도 기업에 자본이 몰리고 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비공개 라운드의 기업가치와 상장 때 실제로 인정받을 가치는 다를 수 있고, 검토 중인 공모 계획이 그대로 실행된다는 보장도 없다.
또 다른 변수는 데이터 보안 조사다. 중국 사이버공간관리국이 문샷AI와 딥시크가 민감한 사용자 데이터를 앤트로픽의 클로드로 전달했는지 조사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앤트로픽은 두 회사가 클로드의 응답을 자사 모델 훈련에 활용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당사자 측 주장과 조사 내용이며, 위법 행위가 확인됐다는 뜻은 아니다. 조사가 두 회사의 기업가치나 상장 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불분명하고, 문샷AI의 기업공개 계획도 잠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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