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는 10월 8일(목) 국제유가 상승과 기술주 약세에 밀려 하락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유가가 물가를 다시 자극하면 중앙은행이 금리를 더 오래 높게 유지하거나 추가로 올릴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다만 지수 하락률은 장중 시점별 보도에 차이가 있어 종가로 받아들여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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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한국 증시 하락…중국은 휴장 뒤 거래 재개
CNBC TV18은 MSCI 아시아태평양 지수가 0.3%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같은 집계에서 일본 닛케이225는 1.12%, 토픽스는 1.42%, 한국 코스피는 0.56%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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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의 장중 업데이트에서는 MSCI 아시아태평양 지수 하락 폭이 한 차례 0.5%, 이후에는 0.6%로 집계됐습니다. 11개 업종 가운데 10개가 내렸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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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집계 시점이 달랐던 만큼, 수치를 하나의 확정된 종가처럼 비교하기보다는 당시 시장 흐름을 보여주는 장중 지표로 보는 편이 정확합니다.
일본과 한국의 주요 지수는 하락했고, 중국 본토 증시는 연휴 뒤 거래를 재개하며 소폭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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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유 100달러 돌파, 공급 우려가 배경
브렌트유는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백악관이 미국 중간선거 전에 이란을 공격할 수 있는 선택지를 마련하도록 국방부에 요청했다는 보도가 유가 상승 요인으로 거론됐습니다. 이는 공격 준비 방안을 검토했다는 보도이지, 실제 공격을 결정했다는 뜻은 아닙니다.
호르무즈 해협 주변 선박을 겨냥한 공격과 미국 멕시코만 연안의 기상 악화에 따른 생산 차질 가능성도 공급 위험으로 지목됐습니다. 이란과 오만이 해협을 통과하는 지정 안전 항로의 좌표에 합의했다는 보도도 있었지만, 상선이 제한 없이 안전하게 통항할 수 있다는 보장은 아니었습니다.
유가가 오르면 기업의 비용과 소비자 물가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이 쉽게 낮아지지 않을 경우 중앙은행이 금리를 더 올릴 수 있다는 걱정이 커졌고, 기술주에 대한 매도 압력도 아시아 증시에 부담을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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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하락과 연준의 추가 인상 가능성
아시아 증시 하락에 앞서 미국 증시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한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S&P 500과 나스닥100은 각각 사상 최고치에서 0.2%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별도 시장 업데이트에서 1.2%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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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준비제도(Fed)의 9월 회의 의사록에는 19명 전원이 당시 금리 인상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참석자 다수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강해질 위험을 고려했으며, 대다수는 연말까지 추가 인상이 적절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의사록이 10월 인상을 확정하거나 예고한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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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인상 폭은 0.25%포인트로,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는 3.75~4.00%가 됐습니다. 당시 시장 전망을 다룬 보도는 10월 추가 인상 가능성을 약 20%로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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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장의 핵심 부담은 유가가 다시 물가와 금리 우려를 키운 점입니다. 여기에 월가 약세와 기술주 매도까지 겹쳤습니다. 지수 수치는 장중 업데이트마다 달랐으므로, 발표 시점과 종가를 구분해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