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뮤직이 자사 아티스트를 흉내 낸 AI 생성 곡의 삭제를 요청한 건수가 2026년 9월 말 기준 26만 건을 넘어섰다. 3월 말에 공개된 13만5,000건보다 거의 두 배로 늘어난 수치다. 다만 이는 플랫폼에 보낸 삭제 요청 건수이지, 실제로 내려간 곡의 수가 확인됐다는 뜻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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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세는 뚜렷하지만, 2023년 수치는 확인되지 않아
공개된 수치에는 시점뿐 아니라 집계 기준에도 차이가 있다. 소니는 2025년 3월 당시 AI로 만든 아티스트 모방 곡 7만5,000건 이상을 여러 온라인 플랫폼에서 삭제했다고 밝혔다. 이듬해인 2026년 3월에는 삭제 요청을 13만5,000건 넘게 보냈다고 했고, 9월 말 기준 요청 건수는 26만 건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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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증가 흐름은 확인되지만, 2025년의 ‘삭제된 곡’과 2026년의 ‘삭제 요청’을 같은 기준의 숫자처럼 견줘서는 안 된다. 제공된 자료에는 2023년의 비교 가능한 집계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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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스타일스·아델 등 모방 대상
보도에 따르면 모방 곡의 대상에는 해리 스타일스, 아델, 브리트니 스피어스, 퀸, 마이클 잭슨 등이 포함됐다. 소니 측은 이런 곡이 허가 없이 아티스트의 목소리와 모습을 모방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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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청했다고 모두 삭제된 것은 아니다
2025년 3월 공개된 7만5,000건 이상은 소니가 삭제를 성사시켰다고 밝힌 수치다. 반면 2026년 9월 말의 26만 건 이상은 플랫폼에 삭제를 요청한 건수다. 현재 공개된 자료만으로는 최신 요청 가운데 실제로 몇 곡이 삭제됐는지, 어떤 플랫폼이 처리했는지, 아직 남아 있는 곡이 몇 개인지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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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밍 사기 문제와 법·업계 대응은 어디까지 알려졌나
소니는 AI 모방 곡 문제를 스트리밍 사기와 연결해 대응하고 있다. 부정한 재생은 정당한 아티스트와 작곡가에게 돌아갈 수익을 빼앗을 수 있다는 게 소니 측의 주장이다. 다만 공개된 자료만으로는 이번 모방 곡들이 실제로 어느 정도의 부정 재생이나 금전적 피해를 일으켰는지 특정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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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차원의 스트리밍 건전성 이니셔티브에 소니와 다른 대형 음반사들이 참여했다는 보도도 있다. 미국에서는 동의 없는 딥페이크를 다루려는 ‘NO FAKES Act’가 추진 중이라는 언급이 있지만, 제시된 자료만으로는 법안의 구체적 조항이나 입법 진행 상황, 이 조치들이 소니의 삭제 요청에 미친 효과를 자세히 단정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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