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용지표가 부진했는데도 금값 반등이 크게 이어지지 않은 이유는 간단합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0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진 것은 금에 호재였지만, 강한 달러와 높은 미 국채 금리가 상승세를 눌렀습니다.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금은 금리가 높을수록 상대적인 투자 매력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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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5일 금 시세는 집계 기준에 따라 다르게 보도됐습니다. 한 현물 시세에서는 온스당 4,153.66달러였고, 별도의 COMEX 선물 시세는 4,182달러였습니다. 현물과 선물은 서로 다른 시장 지표이며, 측정 시점도 달라 하나의 고정된 ‘월요일 금값’으로 볼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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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부진에도 반등 폭이 크지 않았던 까닭
미국의 9월 비농업 고용은 2만9,000명 증가에 그쳤습니다. 시장 예상치인 약 9만 명을 크게 밑돈 수치입니다. 발표 이후 시장에서 본 10월 연준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20%로 낮아졌고, 가까운 시일 내 금리가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줄면서 금값을 뒷받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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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금리 전망만으로 금값이 움직이는 것은 아닙니다. 달러 강세와 높은 미 국채 금리는 금의 반등을 제한했습니다.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도 여전히 거론됐지만, 제공된 자료만으로는 그 가능성을 신뢰할 만한 수치로 제시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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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은 안전자산 수요를 뒷받침할 수 있는 요인으로 언급됐습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은 에너지 가격과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해 금리 전망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7 다만 중국의 금 매입이나 금 ETF 자금 흐름이 이날 반등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는 자료에서 따로 확인되지 않습니다.
지난주 금·은은 하락, 월요일엔 등락 엇갈려
직전 주 금 현물은 3% 넘게, 은 현물은 6% 넘게 하락했습니다. 달러 강세와 국채 금리 상승이 약한 경제지표에서 비롯된 금리 부담 완화 효과를 넘어섰다는 분석입니다. 금은 주중 온스당 4,200달러를 잠시 웃돌았지만 상승분을 지키지 못하고 4,150달러 아래에서 한 주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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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5일 초반 거래에서는 은값이 상대적으로 강했습니다. COMEX 은 선물은 온스당 61.60달러로, 거의 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9 인도 시장에서는 MCX 12월물 금 선물이 10g당 1,020루피 하락한 반면, 같은 만기의 은 선물은 kg당 1,223루피(0.54%)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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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가 보도마다 다른 것은 현물과 선물의 차이, 거래 시점의 차이 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서로 다른 시장의 숫자를 같은 기준의 가격처럼 직접 비교하지 않는 편이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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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변수는 연준의 신호
앞으로는 추가 경제지표와 연준 발언이 금리를 동결할 근거를 강화할지, 아니면 긴축 가능성을 다시 키울지가 관건입니다. 보도에서는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을 향후 정책 신호 가운데 하나로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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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금값은 고용 둔화가 금리 인상 기대를 낮추는 힘과, 강달러·고금리가 금의 매력을 떨어뜨리는 힘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제공된 자료에는 은의 구체적인 저항선이나 중국의 매입·ETF 수요가 단기 가격에 미칠 영향을 뒷받침할 근거가 충분하지 않아, 이를 확정적인 전망으로 받아들이기는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