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와 퀄컴이 2026년 10월 5일 다년간 특허 계약을 발표했습니다. 양사가 맺은 계약 가운데 5G 기술을 포함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두 회사의 특허를 서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교차 라이선스에 더해, 퀄컴이 화웨이의 미국 특허 일부를 매입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다만 계약의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거래 완료에는 규제 당국의 승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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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에는 무엇이 담겼나
계약에 따라 양사는 5G, 컴퓨팅, 인공지능(AI), 네트워킹 분야의 특허를 서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별도로 퀄컴은 컴퓨팅·AI·네트워킹 및 기타 기술 분야의 화웨이 미국 특허 일부를 매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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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는 자사의 특허 라이선스 관행이 공정하고 합리적이며 비차별적인(FRAND) 원칙에 부합한다고 설명해 왔습니다.
6 그러나 이번 계약에 적용되는 구체적인 로열티율이나 특허 매입 가격 등 재무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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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억 달러’는 이번 계약의 가격이 아니다
화웨이는 이번 계약이 완료되면 자사 특허 라이선스 계약의 누적 가치가 69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4 이는 화웨이의 라이선스 계약 전체를 합산한 전망치이지, 퀄컴과의 이번 계약 가격을 뜻하지 않습니다. 공개된 자료만으로는 이 금액 중 이번 계약이 차지하는 몫을 알 수 없습니다.
화웨이의 특허 입지를 보여주는 계약
이번 계약에서 양사는 상대방의 특허를 이용할 수 있고, 퀄컴은 화웨이의 미국 특허 일부도 매입할 계획입니다. 따라서 화웨이가 특허를 라이선스하는 데 그치지 않고 특허 판매자 역할도 맡는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다만 이 계약 하나만으로 두 회사의 사업 관계 전반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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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보도는 이를 과거와 역할이 달라진 사례로 설명합니다. 한 보도에 따르면 화웨이는 2001년 퀄컴에 처음으로 라이선스 비용을 지급했습니다. 하지만 당시부터 이어진 양사의 관계와 조건을 상세히 보여주는 자료는 제한적이어서, 이번 계약이 과거와 얼마나 달라졌는지를 이 사례만으로 수치화하거나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미국의 대중 기술 규제나 화웨이의 연구개발(R&D) 투자 확대가 이번 계약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도 제공된 자료로는 확인되지 않습니다. 이런 요소는 화웨이의 특허 전략을 둘러싼 배경일 수 있지만, 이번 계약과 직접 연결되는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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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와의 특허 계약과는 어떻게 다른가
화웨이는 HP와도 Wi-Fi 특허를 대상으로 다년간 교차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습니다. 최신 Wi-Fi 7 관련 특허도 포함됐으며, 이 계약 역시 재무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HP는 이를 더 넓은 상업적 협력 관계가 아니라 특허 라이선스 사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HP와의 계약은 화웨이가 미국 기업과 맺은 또 다른 최근 특허 계약이라는 점에서 비교할 수 있습니다. 다만 상대 기업과 대상 기술이 다른 만큼, HP 계약과 퀄컴 계약을 같은 성격의 거래로 볼 수는 없습니다.